맥과 함께 물려 쓸 외장하드를 찾는 분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외장하드가 등장했습니다. 성능과 용량, 휴대성을 동시에 만족시켜주는 웨스턴디지털(WD)의 'My Passport Pro RAID'라는 외장하드입니다.
매끈한 알루미늄 케이스에 한쌍의 2,5" HDD가 들어가 있으며, 성능을 추구하느냐 아니면 안정성을 추구하느냐에 따라 HDD를 RAID 0 또는 RAID 1으로 구성할 수 있다고 합니다. RAID 0으로 구성할 때 파일 전송 속도는 233MB/s으로, SSD를 탑재한 외장하드의 절반 수준이지만 HDD를 탑재한 외장하드보다는 2배 더 빠르다고 합니다. SSD 제품 보다 성능은 떨어지지만 용량을 4TB까지 지원해 용량당 가격이 훨씬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썬더볼트와 RAID로 성능은 높이면서 나름 대용량 스트리지까지 제공하는 기특한 외장하드입니다.
썬더볼트 인터페이스로 전원을 공급받기 때문에 거추장스럽게 별도의 전원어댑터를 들고 다닐 필요가 없다는 점도 좋습니다. 게다가 썬더볼트 케이블이 내장돼 있어 썬더볼트 케이블을 구매하는 비용도 굳힐 수 있습니다. 내장 케이블은 케이스에 두를 수 있도록 디자인돼 휴대성을 키웠습니다.
한 가지 특이 사항은 4TB 모델이 2TB 모델보다 두께가 15mm 더 두껍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용량보다 휴대성을 더 중시하는 분들은 2TB 모델이나 앞서 출시한 'My Passport Air' 제품을 구매하시는게 좋아 보입니다.
제품 가격은 2TB 모델이 미화 299불, 4TB 제품이 429불입니다. 북미 지역에서는 이미 출시가 이뤄졌으며, 국내에서도 조만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 제품 특징
• 알루미늄 케이스
• 전용 썬더볼트 케이블 제공
• 가로 x 세로 x 높이: 88.5mm x 143.4mm x 28.7mm(2TB), 44.2mm(4TB)
• 2.5인치 HDD 2개 내장
• RAID 0/1 지원
• 최대 전송 속도 233MB/s
• OS: Mac OS X 10.8 이상 (Mavericks & Mountain Lion)
참조
• WD - 외장형 스토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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