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오늘 'OmniFocus 2'가 공식적으로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했습니다.
지향하는 바는 조금 다르지만 Things와 더불어 맥용 GTD 애플리케이션의 양대산맥을 이루는 유명한 일정관리 프로그램입니다. 스티브 잡스가 설립한 NeXT 시절부터 꾸준히 개선에 개선을 거듭해 오며 견고한 사용자 층과 전 세계적으로 열성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데, OmniFocus 때문에 맥을 쓴다는 사람도 있을 정도니 말 다했죠.
구 버전을 오래 써오셨던 분들은 이번에 어떤 부분이 달라졌고, 또 어떤 부분에서 개선이 있었는지 궁금해 하실 것 같습니다. 또 신규 사용자분들은 "도대체 이 복잡해 보이는 프로그램을 어떻게 사용하는거야?" 궁금해 하실 것도 같은데요, 런칭한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자료가 많지는 않지만 그 중에서도 참고할 만한 정보를 한데 모아봤습니다. 그 인기에 비해 우리말로된 OmniFocus 자료는 거의 전무한 실정인데, 국내에서도 사용자층이 넓어져 자료가 보다 풍성해졌으면 좋겠습니다.
OmniFocus 2 리소스
● OmniFocus 공식 홈페이지
◦ OmniFocus 2 새 버전에 대한 소개와 특징 등을 볼 수 있습니다. 페이지 하단에 있는 새기능 소개 동영상은 꼭 한번 시청하세요.
● OmniStore / Mac AppStore
◦ OmniFocus 2를 구매할 수 있는 두 온라인스토어입니다. 기능적인 차이는 없지만 업그레이드 정책에 따른 장단점이 있습니다. 차기 업그레이드 용이성을 고려하면 Omni사 제품에 한해서는 맥 앱스토어보다 제작사 스토어가 낫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 OmniFocus 2 Upgrades
◦ OmniFocus 1 → 2 업그레이드 절차와 방법이 소개되어 있는 페이지입니다. 참고로 OmniFocus 1과 2의 라이브러리 구조가 똑같기 때문에 버전 2가 적응될 때까지 번갈아 쓰는 것도 좋은 생각입니다.
● OmniFocus 2 메뉴얼
◦ iBooks를 통해 공식 사용 설명서를 내려받으실 수 있습니다. 앱과 나란히 펼쳐놓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Inside OmniFocus
◦ 각개 전문가들이 OmniFocus를 자신의 생활에 어떻게 적용했는지, 에버노트 등 서드파티 앱과 OmniFocus를 어떻게 연동할 수 있는지 소개하는 페이지입니다.
● Omni Discourse - OmniFocus
◦ OmniFocus 공식 사용자 포럼입니다. 실사용자들의 궁금증과 그에 대한 해답, 팁 등이 실시간으로 올라옵니다.
리뷰 및 가이드
● OmniFocus 2 for Mac from a Reminders User’s Perspective
◦ 맥 사용자들에게 유명한 MacStories 사이트 운영자 'Federico Viticci'는 평소 GTD 방식이 아닌 OS X에 내장된 미리알림으로 할 일을 관리한다고 해요. 그런 사용자의 입장에서 바라본 OmniFocus 2 사용 소감입니다...
● A Review of OmniFocus 2 for Mac
◦ ...반면에 역시 애플 팬들에게 유명한 'Shawn Blanc'는 열성 GTD 옹호자입니다. 그만큼 OmniFocus의 장단점을 잘 아는 사용자인데, 리뷰 수준도 매우 높고 깊은 혜안에 감탄할 따름입니다.
● Review: OmniFocus 2 for Mac
◦ 512 Pixel 운영자 'Stephen Hackett'의 OmniFocus 2 사용기입니다. 내용도 간략하고 핵심만 잘 짚은 것 같습니다.
● OmniFocus ScreenCast
◦ 유명 팟캐스터 'Don McAllister'의 OmniFocus 2 스크린캐스트입니다.
● The Ultimate Guide to OmniFocus 2
◦ 온라인 강좌로 유명한 Tut+의 OmniFocus 2 사용 가이드입니다. OmniFocus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에게 유용해 보입니다.
● Learn OmniFocus
◦ OmniFocus 2 에반겔리스트 'Tim Stringer'의 OmniFocus 2 동영상 가이드입니다. 출시한지 얼마 안되서 버전 2 비디오는 아직 숫자가 많지 않네요.
코멘트
OmniFocus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자기조직 방법론의 대가인 '데이비드 알렌'이 창시한 'GTD(Getting Things Done)'에 대한 개념을 먼저 잡아야 합니다. 아무리 강력한 GTD 프로그램이라도 이런 개념이 잡혀 있지 않다면 한낱 OS X에 내장된 미리알림 보다 나을 게 없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GTD 개념을 확실히 잡으면 비단 OmniFocus 뿐만 아니라 그 어떤 GTD 프로그램이라도 큰 어려움 없이 접근할 수 있습니다.
OmniFocus의 국내 보급이 지지부진한 이유는 우리말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도 있지만, GTD에 대한 학습 없이 곧바로 앱을 실생활에 적용했다가 사용방법이나 기능에 압도되는 분들이 많아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국내 서점에 GTD에 관한 다양한 서적이 나와있으니 시간관리 및 생산성 향상에 관해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한권정도 독파해 보시기 바라며, 속성으로 GTD 개념을 잡고 싶은 분들은 정진호님이 작성한 '직장인을 위한 GTD 시작하기' 슬라이드도 매우 유익한 자료이니 한번 훑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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