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용 트위터 공식앱 '용량 확보를 위해 캐시 청소를 수작업으로?'

맥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배포 중인 맥용 트위터 공식앱을 쓰는 분들은 하드디스크 용량이 불필요하게 낭비되지 않는지 잘 확인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앱 사용 기간에 따라 적게는 수십메가 바이트(MB)에서 많게는 수기가 바이트(GB)에 이르는 캐시 파일이 하드디스크 용량을 갉아먹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트위터 앱을 실행하면 타임라인에 표시되는 다른 사용자의 프로필 이미지가 하드디스크에 차곡차곡 누적되는데, 얼마나 많은 사용자를 팔로우하고 있냐에 따라, 또 앱을 얼마나 오래 사용했느냐에 따라 "다시 보지 않을 프로필 사진"을 저장하는데 엄청난 용량을 낭비합니다.

용량이 얼마나 사용되고 있는지는 파인더에서 command + shift + g 단축키를 누른 후 다음 경로로 입력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Library/Containers/com.twitter.twitter-mac/Data/Library/Caches/com.atebits.tweetie.profile-images

용량을 확보하기 위해 해당 폴더에 있는 파일을 바로 삭제해도 되지만, 트위터앱 메뉴에서 "캐시 비우기" 항목을 통해 간편하게 청소할 수 있습니다. 물론 앱을 사용하면 다시 프로필 이미지를 생성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하드디스크 용량을 야금야금 갉아먹기 시작합니다. 저의 경우 5천장의 이미지를 삭제해 300MB 정도의 용량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