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아이맥이 다음 주 출시된다는 루머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맥을 보려면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미 IT매체 '9to5mac'은 현지시각으로 다음 주 목요일에 차세대 아이맥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프랑스의 '맥제너레이션' 사이트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매체가 인용한 사이트는 앞서 2014 맥북에어의 출시 시기와 사양을 정확하게 예측해내 여러 매체로부터 공신력을 인정받은 곳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차세대 아이맥은 현행 모델과 동일한 디자인을 유지하며, 종전보다 클럭 속도가 100MHz 올라간 프로세서(하스웰 리프레시)와 썬더볼트 2 인터페이스가 탑재된다고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기대를 모으고 있는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이번 모델에 도입되지 않는다고 알려져 기존의 루머와는 다르게 전반적으로 미미한 업데이트에 그칠 전망입니다.
9to5mac은 맥제너레이션과는 별도로 내부 소식통으로부터도 이같은 소식을 전해 들었다며 이번 루머의 신빙성을 확신했습니다. 또한, 사양 변화가 상대적으로 매력적이지 않다는 점에 미뤄 2014 맥북에어처럼 소폭의 가격 인하가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애플이 저가형 아이맥을 준비하고 있다는 루머와 OS X 요세미티 베타 버전에 '레티나 아이맥' 등장을 암시하는 코드가 발견됐다는 소식이 동시에 전해져 눈길을 끌기도 했는데요, 여러 정황과 업계의 의견을 종합하면 현행 아이맥 라인업이 저가 라인업으로 내려가고 루머의 레티나 아이맥은 고가 라인업에 대응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참조
• 9to5mac - iMac reportedly getting a spec bump next week, but no Retina model y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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