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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iOS 인기 일정관리 앱 'Sunrise Calendar' 맥 버전으로도 출시… '다양한 외부 서비스 연동이 강점'

iOS와 안드로이드 플랫폼에서 유명한 'Sunrise Calendar'가 오늘 맥 버전으로도 출시했습니다.

Sunrise Calendar는 OS X에 내장된 캘린더처럼 아이클라우드 또는 구글 캘린더와 동기화할 수 있는 캘린더 앱입니다. 외형은 심플 그 자체인데, 무료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깔끔한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풍부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기본 달력 외에도 에버노트, 페이스북, 링크드인, 포스퀘어 등 각종 외부 서비스와 연계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페이스북에서 친구의 생일이나 이벤트를, 좋아하는 가수의 공연 일정을 Songkick에서 가져올 수 있으며, 에버노트나 프로덕티브의 알림 항목을 개인 일정과 함께 표시할 수 있습니다.

지원하는 외부 서비스 목록

· Songkick: 좋아하는 가수의 일정 표시
· Evernote: 알림 연동
· Tripit: 여행 루트 연동
· Github: 마일스톤 연동
· Asana: 작업 연동
· Facebook: 이벤트 및 생일 연동
· Twitter: 미팅이 잡혀 있는 사람의 최근 트윗 메시지 표시 
· LinkedIn: 미팅 참석자 정보 표시
· FourSquare: 체크인 정보 연동

기본적인 사용 방법은 다른 캘린더 앱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앱을 처음 실행하면 구글, 페이스북 중 어떤 계정과 연결할 것인지를 묻는 화면이 나타나는데 원하는 계정을 선택하면 됩니다. 

아이클라우드 계정을 등록하는 기능은 맥 버전에서는 아직 구현이 안 된 것 같은데요, 일단 이메일 주소를 이용하여 아예 새로운 계정을 생성하고 웹 플랫폼을 통해 아이클라우드 계정을 등록하면 맥 버전으로도 자연스럽게 연동됩니다. 이후부터는 같은 계정을 사용하는 기기 사이에 캘린더 정보가 동기화되고 설정 상태가 유지됩니다. 차기 업데이트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익스체인지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캘린더 상의 특정 날짜를 클릭하면 일정을 추가하고 상세 내용을 기입할 수 있는 화면이 나타나고, 이미 입력은 마친 일정이라도 다시 클릭하거나 드래그 하여 날짜나 시간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화면 우측 상단에 달린 버튼을 통해 주별 보기와 월별 보기를 전환할 수 있고, 좌측 상단에는 표준 시간대 선택 메뉴도 달려 있어 캘린더 상의 시간을 변경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조금 더 사용해 봐야 알겠지만, 웹 인터페이스를 맥용 소프트웨어로 그대로 구현한 것치고는 편의성이 높고 다양한 외부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이 장점입니다. 다만, 첫 맥 버전이라 그런지 아직 구현되지 않은 기능이 많고, 간헐적으로 이벤트를 수정할 수 없는 현상이 나타나는 등 불안정한 모습도 간간히 눈에 들어옵니다. 

모든 사용자가 만족할 만한 앱은 아니지만, OS X에 내장된 캘린더의 한 대체재로서 괜찮은 선택인 것 같고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도 기대되는 앱입니다. 이번에 새로이 출시한 맥 버전은 물론, iOS 버전, 안드로이드 버전, 웹 인터페이스를 모두 무료로 써볼 수 있으니 관심 있는 분은 한번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참조
Sunrise Calender 공식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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