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를 하거나 과제를 할 때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음악을 듣는 분이 많으신데요, "몇 번이나 불렀는데도 왜 대답이 없냐?"며 동료나 친구가 벌컥 화를 낸 경험 한 번쯤은 겪어보셨을 겁니다.
헤드폰이나 이어폰으로 음악을 즐기면서도 주변 소리에 주의를 기울일 수 있는 특이한 유틸리티 'Dumbo'가 맥 앱스토어 발매를 기념해 무료로 배포 중입니다. 앱을 시작하고 메뉴 막대에서 앱을 활성화(Enabled)하면 맥에 내장된 마이크를 이용해 주변의 소리를 음악과 같이 내보내는 원리입니다. 주변의 소리를 제거해주는 노이즈 캔슬링과는 개념이 정반대라고 할 수 있죠.
음악을 재생하면 주변의 세세한 소리는 묻히지만, 휴대폰 벨소리나 옆에서 자신을 부르는 동료의 목소리 정도는 판별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Soundflower 같은 시스템 트윅 툴을 이용하지 않아도 간편하게 오디오 관련 설정을 끝마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그냥 스위치를 켜고 끄듯 앱을 사용하면 되고, 필요에 따라 사운드 출력장치와 입력장치, 소리 크기도 메뉴 막대 아이콘을 통해 간편하게 선택할 수 있게 했습니다.
7월 22일까지 무료 배포된다고 하니 이번에 잘 받아두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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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 Dumbo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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