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oool (무료, 앱내 구매)
많은 예술가나 아티스트는 다른 작품에서 영감을 얻어서 새로운 창조물을 만들곤 합니다. 물론 모방이 창조로 나아가지 못하고 단순한 모방에 그치면 우리는 그것을 아류라고 부르며 나아가 표절이라고도 합니다. 아무튼, 디지털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하는데 있어 다른 아티스트의 작품을 꾸준히 감상하고 영감을 얻는 등 트렌드를 읽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이런 용도에 특화된 맥용 소프트웨어가 나왔습니다.
앞서 Sparkbox라던가 iDocument 같은 개인 DB 소프트웨어를 주로 출시해 온 IcyBlaze사에서 내놓은 디지털 스크랩북 'Droool'입니다. 앱의 가장 주된 기능은 마치 기다란 두루마리를 펼쳐보는 것처럼 각종 유명 소셜 미디어 사이트에 게시된 이미지를 한데 모아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제작사는 이 기능을 '폭포수 보기(Waterfall View)'라고 부르는군요. ▼
기본적으로 인스타그램 · 페이스북 · 트위터 · 텀블러 · 드리블 계정과 연계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앞서 소개한 Ember를 쓰시는 분들이라면 이미 익숙한 기능이 될 것 같은데요, RSS를 설정하여 블로그나 사이트에 포함된 이미지를 긁어오는 기능이 마련돼 있습니다. 어디서 많이 봤던 이미지들이죠? ▼
"폭포 보기"에서 이미지를 클릭하면 크게 확대해서 보여주고 키보드의 방향키를 이용하여 이미지를 넘겨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음에 드는 사진은 OS X에 내장된 메일이나 메시지, 트위터, 페이스북에 곧바로 공유할 수 있게 했습니다. ▼
여기까지는 무료 버전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단순 감상용으로 앱을 활용하기에 충분하지만, 앱 내 구매(9.99불) 항목을 결제하면 온라인에 올라온 아트워크를 원클릭으로 내려받을 수 있는 기능과 로컬 스토리지에 있는 이미지를 가져와 폴더나 태그로 정돈하는 기능, 테마 변경 등을 추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다운로드
참조
• Droool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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