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무인항공기(드론)로 촬영한 애플 캠퍼스 2 건설현장이 유튜브에 공개되었습니다.
그동안 건설현장 주변에 높은 장벽이 쳐져 있어 외부에서는 공사가 어느정도 진행됐는지 확인하기 어려웠는데요, 둥그런 형태 정도만 구분할 수 있었던 올해초와 비교하면 공사가 상당히 진척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6년 완공 예정인 애플 캠퍼스 2는 애플이 HP로부터 매입한 26만 평방미터 규모의 부지에 14,000명의 직원을 수용할 수 있는 원형 사옥을 포함하고 있으며, 사옥은 우주선 모양을 닮았다고 하여 세간에서는 "스페이스십'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총 건설 비용은 약 50억달러(5조3400억원)로 추정되고 있는데, 최종적으로는 이보다 더 많은 금액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일반인의 눈으로는 공사의 규모와 비용이 후덜덜하게 보이지만, 애플의 현금 보유액이 1450억 달러(150조원)라는 점을 고려하면 생각보다는 '하찮은' 수준입니다.
* 애플 캠퍼스 2 건설현장의 영상과 사진을 시간순으로 정리한 사이트도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참조
• 9to5mac - Majority of Apple Campus 2 foundation laid according to latest drone v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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