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최대 스톡 사진 판매 회사인 '게티이미지(Getty Images)'가 iOS 버전에 이어 맥 전용 브라우저를 내놨습니다. 자사 웹 사이트에 올라온 수십 만장의 스톡 이미지를 맥에서 감상하고 외부로 공유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게티이미지 스트림(Getty Images Stream)'이라는 앱입니다.
앱의 기능은 크게 다섯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앱의 주요 기능은 게티이미지에 올라온 사진을 △ 탐색 △ 감상 △ 즐겨찾기 △ 공유... 그리고 △ 데스크톱 월페이퍼로 지정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카테고리별로 분류된 이미지를 스크롤해서 훑어보다 맘에 드는 사진을 발견하면, 즐겨찾기에 추가하여 나중에 다시 감상하거나 데스크톱 바탕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앱 상단에 있는 슬라이드쇼 단추를 누르면 사진을 즉석에서 슬라이드쇼로 감상할 수 있고, 사진 아래 있는 공유 단추를 누르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 계정에 이미지를 올릴 수 있습니다.
저처럼 블로그나 웹 사이트를 운영하는 사람들에게 특히 유용한 기능은 '임베드(Embed)' 기능입니다.
마치 유튜브 사이트에서 동영상 공유 코드를 얻을 수 있는 것처럼, 사용하고 싶은 스톡 이미지를 고른 후 'Embed' 단추를 클릭하면 블로그 등에 자유롭게 갖다쓸 수 있는 HTML코드를 알려줍니다. 이는 올초에 게티이미지 웹사이트를 통해 먼저 선보인 기능인데요, 저작권 걱정 없이 고품질 사진을 자유롭게 가져다 쓸 수 있어 많은 블로거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습니다.
다만, 사진 크기에 제한이 있고 비상업적인 용도로만 사용할 수 있으며, 타사의 상품을 홍보할 목적으로는 사용할 수 없다는 단서가 달려 있습니다. 더불어 웹사이트를 이용할 때와는 다르게 키워드로는 사진 검색이 불가능하다는 제약이 있는데, 앱을 더 많은 사용자에게 어필하려면 이 부분에 대한 개선이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으로서는 온라인 카탈로그는 고사하고 조금 예쁜 사진을 보는 앱, 데스크톱 월페이퍼 앱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게티이미지 스트림 앱은 맥 앱스토어를 통해 상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미국 앱스토어에만 앱이 등록되어 있으므로 미국 애플 계정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