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 X 요세미티: 독 막대 오른쪽에 폴더만 올려 놓으셨다구요? 좀 더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해 보세요!

맥을 매일 비슷한 패턴으로 사용하다 보면, 너무나 소소하고 단순한 기능임에도 그 기능이 거기 있는지 조차 모르고 넘어갈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이런 기능을 끄집어내는 것도 맥을 더욱 알차게 사용하는 '유용한 팁'이 되기도 합니다.

오늘 둘러볼 소소한 기능, 하지만 맥 유저라면 꼭 알아야 할 기능은 우리가 매일 마주하게 되는 독 막대. 그 중에서도 오른쪽 끝부분에 관한 것입니다. ▼

맥을 처음 구매하거나 운영체제를 새로 설치한 경우 다운로드 폴더와 휴지통이 독 막대 오른쪽에 기본으로 등록돼 있습니다. 또 사용자에 따라 여기에 응용 프로그램나 도큐멘트 폴더 등 평소 자주 사용하는 폴더를 추가로 올려 놓고는 합니다. ▼

1. 스마트 폴더 등록

그런데 독 막대의 우측 영역에는 폴더뿐만 아니라 생각보다 훨씬 다양한 종류의 항목을 올려 놓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최근에 촬영한 사진을 한데 모아서 보여주는 스마트 폴더를 생성하면 파인더 사이드바에 등록이 되는데요 ▼

여느 평범한 폴더와 마찬가지로 이 스마트 폴더도 독 막대 우측 영역에 올려둘 수 있습니다. ▼

파인더를 거칠 필요 없이 최근에 촬영한 사진을 자주 열람하고 편집하는 분들에게 일종의 지름길을 마련해 주는 셈입니다. ▼

독 막대에 등록한 스마트 폴더를 사용하는 방법도 일반 폴더와 동일한데요, 생성일이나 수정일 기준으로 파일을 나열할 수도 있고 표시 방법도 부채모양, 격자 모양, 목록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격자 모양을 사용할 때는 command + + 키 또는 command + - 키로 팝업 창의 크기를 입맛에 맞게 조정할 수 있습니다. ▼

다음 유형으로 넘어가기 전에 스마트 폴더를 하나 더 등록해 볼까요?

다운로드 폴더에 무수히 쌓인 파일 중에서 특정 확장자를 가진 파일을 골라내고, 또 그 중에서도 가장 최근에 생성된 파일만 골라내는 스마트 폴더를 만들어봤습니다. ▼

이렇게 만든 스마트 폴더를 다운로드 폴더 옆에 나란히 놓아줍니다. ▼

이제 원래부터 있던 다운로드 폴더는 범용으로, 또 새로 추가한 스마트 폴더는 다운로드 폴더에서 업무나 학업에 관련된 파일만 가려서 보여주는 특수한 다운로드 폴더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2. 태그 등록

비교적 최근에 맥 운영체제에 추가된 '태그' 역시 스마트 폴더라는 커다란 줄기에서 뻗어나온 하나의 가지입니다. 따라서 스마트 폴더와 마찬가지로 태그도 독 막대에 추가할 수 있습니다. ▼

다만 독 막대에 지나치게 많은 항목을 등록하면 시인성과 효율성이 떨어지므로, 가급적 가장 빈번히 사용하는 태그 위주로 독 막대를 구성할 것을 권해드립니다. 아래 스크린샷처럼 평소 자주 열어보지 않는 '완료한 일'이나 '아카이브' 태그까지 독 막대에 올려둘 필요는 없다는 얘기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