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ander (6.99불 → 무료)
애플 지도 앱과 같이 사용하면 유용할 듯한 앱이 무료로 풀렸습니다. 바탕에 지도를 깔아두고 그 위에 선을 그리면 총 이동 거리와 면적 등을 자동으로 계산해 주는 'Meander'라는 디지털 줄자 프로그램입니다.
전반적으로 구글어스에 탑재된 기능 일부를 앱으로 똑 떼어 냈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 같습니다. Mender를 실행하면 화면에 반투명한 레이어가 나타나느데, 이 레이어 뒤에 지도나 사진을 깔고 선을 그어주면 선의 길이를 합산해서 알려줍니다. 일종의 이동 거리 계산기가 되는 셈이죠. 또 선이 시작하는 점과 끝나는 점의 위치를 정확히 맞춰주면 선이 닫히면서 그 안의 면적을 계산해줍니다. ▼
단위도 마일에서부터 피트, 미터 등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바꿔줄 있기 때문에 지도뿐 아니라 도면이나 청사진을 바탕으로 건축물의 대략적인 면적을 산출할 수 있습니다. ▼
지도와 도면에 맞게 축척을 조정하는 부분이 조금 불편한데, 그 외 사용 방법은 크게 어렵다거나 복잡하지 않습니다. 그냥 선만 긋고 축척과 단위만 조절하면 나머지는 앱이 알아서 해줍니다. 전반적으로 전문적인 용도보다는, 자전거 여행을 떠나기 전에 대강의 이동 거리를 산출하고 싶은 경우, 또는 집이나 건물의 면적을 구역별로 계산하고 싶을 때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을 듯합니다.
이런 앱은 막상 필요할 때 찾으면 잘 안 보이거나 유료 앱 밖에 없어 아쉬울 때가 많죠. 이번 기회에 잘 받아두시기 바랍니다.
참조
• Meander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