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맥북에어와 관련해 지난 주말에 나온 '9to5mac' 기사가 흥미롭습니다.
9to5mac은 체코의 한 매체를 인용해, 애플이 맥북에어 제품군에 대한 리프레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처음에는 또 다른 '12인치 레티나 맥북에어' 소식이 아닌가 했는데, 그것과는 별개로 현행 11인치 및 13인치 맥북에어도 최신 부품으로 수혈을 받을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한마디로 레티나 맥북에어는 레티나 맥북에어대로 나오고, 또 기존 맥북에어 제품군도 일종의 마이너 업데이트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매체는 보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최근에 인텔이 선보인 '브로드웰-U' 프로세서를 달고 나오고, 스토리지와 메모리도 종전보다 더 큰 용량으로 확장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프로세서는 사양에 따라 i5 1.8GHz와 i7 2GHz를 사용할 가능성이 높고, 그에 따라 내장 그래픽 역시 전 모델이 HD6000으로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출시일은 오는 2월 24일이 유력하다고 합니다.
레티나 맥북에어가 나온다는 루머가 흥한 가운데, 과연 기존 맥북에어 라인업 역시 업그레이드 대상이 될 것인가?
외신들은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 2012년에 '레티나 맥북프로'가 처음 나왔을 때도 애플이 기존 맥북프로 제품군을 곧바로 단종하지 않은 사례가 있고, 당장 지금만 해도 레티나 5K 아이맥과 일반 아이맥이 공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즉, 레티나 맥북에어도 레티나 5K 아이맥처럼 상당히 고가로 나오거나, 맥북프로처럼 기존 맥북에어를 대체할 수 없는 마케팅적인 이유 또는 하드웨어 상의 제약이 있다는 추측이 가능합니다. 또는 이 두 가지 이유가 복합적인 것일 수도 있습니다.
꽤 그럴 듯한 루머가 아닐까 싶은데, 2월 24일이면 얼마 남지도 않은 시점이니 금방 답을 알 수 있을 듯합니다. 한편, 애플은 작년 4월에 맥북에어의 프로세서를 '하스웰 리프레시'로 대체하는 등의 마이너 업데이트를 단행한 바 있습니다. 이는 오늘로부터 290일 전입니다.
참조
• 9to5mac - Refreshed MacBook Airs and unlikely iPad Pro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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