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에 내장된 스크린 캡처 기능을 사용하면 PNG 포맷으로 스크린 샷이 저장됩니다.
PNG 포맷은 비손실 압축 방식인 동시에 24비트 트루 컬러를 지원하므로 스크린 샷을 고품질로 저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이미지를 가공하기 전에 원본 상태로 보관하는 용도로도 안성맞춤입니다.
반면에 손실 압축 방식인 JPG 포맷보다 용량을 훨씬 더 많이 차지한다는 단점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웹사이트에 이미지를 포스팅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전달할 때는 용량이 적은 JPG 포맷을 선호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 이미지 포맷에 따른 화질 차이 (확대해서 보면 화질 차이가 더 분명히 드러납니다)
화면을 촬영한 뒤 주석이나 텍스트 등을 삽입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PNG 포맷이 스크린 샷 기본 포맷으로 가장 적합하지만, 사용자의 선호도나 필요에 따라 기본 포맷을 JPG∙GIF∙PDF∙GIF 포맷으로도 매우 쉽게 바꿀 수 있습니다.
앞서 소개해 드렸던 '스크린샷 기본 저장 위치'를 바꾸는 방법과 마찬가지로 터미널 명령어가 사용됩니다.
터미널 명령어로 스크린 샷 기본 포맷 바꾸기
1. 터미널 실행하기
응용 프로그램 ▸ 유틸리티 폴더에 있는 '터미널'을 실행합니다. ▼
2. 스크린 샷 이미지 기본 포맷 변경하기
스크린 샷 이미지 포맷을 바꾸는 명령어 형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때 명령어 중간에 있는 포맷'은 원하는 이미지 포맷으로 대체합니다.
defaults write com.apple.screencapture type 포맷 && killall SystemUIServer
예를 들어, 스크린 샷을 JPG 포맷으로 저장하고 싶다면 다음과 같이 명령어를 입력합니다. ▼
defaults write com.apple.screencapture type jpg && killall SystemUIServer
PDF 포맷도 마찬가지입니다. 명령어 중간의 jpg만 pdf로 바꿔주면 됩니다. ▼
defaults write com.apple.screencapture type pdf && killall SystemUIServer
같은 방식으로 gif 포맷과... ▼
defaults write com.apple.screencapture type gif && killall SystemUIServer
tiff 포맷을 기본 스크린 샷 형식으로 지정할 수 있습니다. ▼
defaults write com.apple.screencapture type tiff && killall SystemUIServer
상기 명령어를 실행하면 재부팅 없이 곧바로 변경사항이 적용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이미지 포맷에 따른 용량 차이를 볼 수 있습니다. ▼
확장자가 안 보인다고 걱정하지 마세요. 파인더 환경설정에 따라 확장자가 가려져 있을 수도 있습니다. command + i 키를 누르면 정확한 확장자를 포함한 파일 이름이 표시되며, 파인더 환경설정 ▸ 고급 ▸ 모든 파일 확장자 보기의 상자를 체크하면 확장자를 항상 표시할 수 있습니다. ▼
3. 기본 포맷(PNG)로 복구하기
스크린 샷 이미지 기본 포맷을 원래대로 돌려 놓고 싶다면 아래와 같은 명령어를 입력하고 엔터 키를 눌러줍니다. ▼
defaults write com.apple.screencapture type png && killall SystemUIServer
미리보기 앱으로도 포맷을 선택할 수 있어요
터미널 명령어를 적용하지 않고도 스크린 샷 포맷을 자유자재로 바꾸는 방법은 없을까?
그런 분들에게는 '미리보기(Preview)' 앱이 해답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분이 평소 이미지를 열어보거나 문서를 읽을 때 사용하는 '미리보기(Preview)' 앱에도 스크린 캡처 기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
* 메뉴 막대 ▸ 파일 ▸ 스크린 샷 찍기
우선 해당 기능을 통해 화면의 원하는 영역을 촬영합니다. 이후 command + s 키를 누르면 대화상자가 열리는데 여기서 '포맷' 메뉴를 클릭하면 PNG를 포함한 다섯 가지 이미지 포맷 중의 하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
이걸로는 부족하시다구요? option 키를 누른 상태로 포맷 메뉴를 클릭하면 선택 가능한 포맷이 16가지로 늘어납니다. option 키의 여러 가지 숨겨진 기능 중의 하나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포맷도 눈에 띄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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