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공식 클라이언트 중의 하나인 맥용 'TweetDeck'이 무려 6개월 만에 새로운 버전으로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간만에 있는 업데이트라 그런지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여러가지 기능이 새로 추가되었는데요. 새 버전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비즈니스 환경을 위해 복수의 사용자가 동일한 트위터 계정을 관리하는 기능과 한번에 여러 사용자에게 DM 메시지를 보내는 기능이 도입되었다는 점입니다. 일찍이 웹 인터페이스를 통해 이러한 기능이 선보인 바 있는데, 클라이언트단에 이식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참고로 기존에 여러 기기/클라이언트에서 같은 트위터 계정을 사용하는 것과 차이가 나는 부분은 똑같은 비밀번호를 공유할 필요 없이 간단한 인증 절차를 통해 사용자를 추가할 수 있게 된 점입니다. 아울러 최대 4장의 이미지를 한꺼번에 업로드할 수 있게 된 것과 유튜브, 비메오 등에 올라온 온라인 동영상과 GIF 클립을 앱 내에서 바로 감상할 수 있게 된 것도 새 버전의 큰 변화입니다.
TweeDeck의 기지개가 특히 반가운 이유는 더욱 많은 사용자를 갖고 있는 또 다른 맥용 공식 트위터 클라이언트 'Twitter'도 업데이트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는 점입니다. TweetDeck과 마찬가지로 Twitter도 작년 10월에 마지막으로 업데이트가 있은 후 거의 반년 가까이 아무런 업데이트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제작사가 데스크톱 버전 개발에서 완전히 손을 뗀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성 보도가 나오기도 했는데, 이번에 TweetDeck이 업데이트된 것을 보면 뜬소문이었나 봅니다. 물론 요즘 트위터의 행보를 보면 실제로 업데이트가 이뤄질 때까지 방심은 금물입니다.
한편, 새로 업데이트된 TweetDeck을 써보실 분들은 맥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참조
• TweetDeck by Twi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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