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 X 10.10.3 릴리스 노트의 잉크도 채 마르지 않았거늘. 벌써 OS X 10.10.4 버전이 베타 테스트에 돌입했습니다.
OS X 10.10.3 베타 테스트에 참여했던 개발자와 애플시드 멤버는 맥 앱스토스어를 통해 새 베타 버전을 내려받을 수 있으며, 다운로드 용량은 약 900MB입니다. 새 베타 버전의 빌드 번호는 '14E7f'입니다.
그런데 빼곡히 차 있어야 할 릴리스 노트가 텅텅 비어 있어 구체적으로 어떤 수정사항이 있었고, 또 테스터들로 하여금 어떤 영역을 집중적으로 살펴봐야 하는지 알려주지 않고 있습니다. 단순히 운영체제의 안정성이 향상되었고, 동시에 호환성과 보안성을 개선했다는 다소 모호한 문구만 기재되어 있습니다. 새 베타 버전의 설치 패키지를 열어보면 맥용 '사진' 앱을 포함해 몇 가지 기본 앱과 그래픽 및 디스크, 무선 네트워크 관련 시스템 드라이브가 업데이트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는 6월 8일에 개최될 WWDC 2015에서 차세대 맥 운영체제가 발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데, 새 운영체제가 나오기 전까지 OS X 요세미티의 안정성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을까 추측되고 있습니다. 이건 맥 사용자들도 간절히 바라는 바 입니다.
앞으로 매주 또는 격주로 새 베타 버전이 나올 텐데 새로운 변경사항이 감지되면 발빠르게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한편, 애플은 오늘 OS X 요세미티 최신 버전의 비디오 관련 드라이브 문제를 해결한 'OS X 10.10.3 추가 업데이트'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아직 소식 접하지 못한 분은 이래저래 맥 앱스토어 업데이트 탭을 열어보셔야 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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