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팁

→ OS X 엘 캐피탄부터 USB 메모리 없이 부트캠프 파티션에 윈도우 설치 가능

부트캠프 파티션에 윈도우를 설치하기 위해 USB 메모리를 찾아 헤맨 경험 다들 한 번 쯤은 있으실텐데요.

이제 이것도 옛날 얘기가 될 듯합니다. 그 동안 '부트캠프'를 통해 맥에 윈도우를 설치할 때면 윈도우용 드라이버 설치 디스크를 제작하기 위해 USB 메모리 같은 물리적인 저장장치가 필요했는데요. OS X 엘 캐피탄에 포함된 부트캠프 지원은 USB 메모리가 없어도 손쉽게 설치 디스크를 설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애플 관련 매체인 애플스페라에 오늘 올라온 소식입니다.

"OS X El Capitan은 새로운 기능만 추가된 것이 아니라 이전에 사용하던 기능도 더욱 편리해졌습니다. 후자 중 하나는 Boot Camp를 통해 Windows를 설치하는 과정에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OS X El Capitan은 Windows를 설치하기 위해 USB 설치 프로그램을 만들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Boot Camp 지원을 통해 Windows를 설치하면 중간에 Windows용 드라이버를 다운로드합니다. (USB 메모리가 없다면) Boot Camp는 디스크에 'OSXRESERVED'라는 8GB 용량의 파티션을 생성합니다.

OSXRESERVED 파티션 안에는 윈도우를 설치하는데 필요한 모든 파일이 생성됩니다. (윈도우에서 탐색기를 통해 디스크를 열어볼 수 있습니다.) 덕분에 USB-C 포트가 하나 밖에 달리지 않은 새로운 맥북에 윈도우를 설치하기 위해 최소 8GB USB 메모리를 준비할 필요가 없어진 것입니다.

게다가 설치 시간의 대폭적인 감소도 예상됩니다. 디스크의 읽기 속도가 외부 USB 보다 훨씬 빠르기 때문입니다. 드라이버 설치를 완료하면 OS X에서 해당 파티션을 삭제하여 디스크 공간을 반환할 수 있습니다.

- Applesfera

USB 메모리가 손에 익은 분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USB 메모리에 설치 디스크를 담을 수 있습니다. 기존 방식에 새로운 방식이 하나 더 추가된 것이죠. 이미 예견된 일이지만 DVD나 CD 같은 광학미디어에 이어 이제 USB 메모리도 같은 전철을 밟는 듯합니다.

아직 직접 테스트해보지 않아 원문을 그대로 옮겨왔는데, 직접 사용해 본 후 자세한 내용 OS X 엘 캐피탄 신기능 목록에 추가해 넣도록 하겠습니다.



참조
Applesfera - OS X El Capitan: Asistente de Boot Camp
Apple - Windows 설치 DVD에서 Boot Camp용 ISO 이미지 생성하기

관련 글
애플, 2015 신형 맥북에어와 맥북프로는 '윈도우 7 미지원'
"아차, 시동 디스크 바꿔주는 것 깜빡했네!" 맥 부팅 단계에서 시동 디스크를 고정하는 방법
애플, 부트캠프 지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모든 드라이버가 64비트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