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K 아이맥 등장을 알리는 '빼도 박도 못하는 증거'가 OS X 최신 베타 버전에서 발견되었다는 소식입니다.
미 IT 매체 '9to5mac'은 오늘 공개된 OS X 엘 캐피탠 6번째 베타 버전에 4K 아이맥과 연관된 것으로 보이는 디스플레이 설정 파일이 발견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설정 파일은 새 아이맥이 '4096×2304' 기본 해상도를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5K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27인치 아이맥보다는 픽셀 수가 적지만, 기존 21.5인치 아이맥(1920x1080)'과 비교하면 4배 이상 많은 픽셀이 화면에 들어가는 셈입니다. 또한 애플의 다른 레티나 제품과 마찬가지로 기본 해상도 외에도 '2560x1440'부터 '5120x2880'에 이르는 다양한 스케일의 HiDPI 해상도를 선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른바 '최적 해상도'와 '더 넓은 화면' 옵션입니다.▼
매체는 이 설정 파일이 OS X 요세미티가 아닌 OS X 엘 캐피탠 베타 버전에 포함된 것에 미루어, OS X 엘 캐피탠 4K 아이맥이 거의 같은 시기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습니다. 또한 설정 파일과 같은 이름으로 저장된 이미지 파일로 추측하건대, 신형 아이맥 역시 기존 디자인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화면 크기에 대한 단서가 없어 '21.5인치' 화면을 사용할 것인지 아니면 화면 크기를 키울 것인지는 아직 불분명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
인텔의 차세대 코어 프로세서인 '스카이레이크' 데스크톱 버전도 출시를 코앞에 두고 있겠다, 이변이 없는 이상 올가을에는 새 디스플레이와 프로세서를 탑재한 신형 아이맥을 만나볼 수 있을 듯합니다.
참조
• 9to5mac - Latest OS X El Capitan beta includes more references to 4K 21.5-inch Retina iM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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