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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Mac

애플, OS X 요세미티 10.10.5 세 번째 베타 버전 공개... '정식 출시 임박'

오늘 OS X 요세미티 10.10.5 새 베타 버전이 나왔습니다.

OS X 10.10.5 베타 테스트가 시작된 이래 횟수로 3번째 해당하는 업데이트이고, 빌드 번호는 지난주에 나온 2번째 베타판의 '14F19'에서 6단계 상승한 ‘14F25a’입니다. 현재 요세미티 베타 버전을 사용하고 계신 분은 맥 앱스토어를 통해 업데이트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번 베타 버전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업데이트 노트가 우리말로 적혀 있고 내용 자체도 훨씬 구체적이라는 점입니다. 정식  버전 출시가 매우 임박했음을 추측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보통 베타 버전의 업데이트 노트가 한국어로 번역되어 있으면 일주일 뒤에는 정식 버전이 나오는 것이 그간의 사례였습니다.

애플에 따르면 이번 업데이트는 운영체제의 안정성과 호환성, 그리고 보안성 향상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이를 위해 OS X 내장 앱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버그를 해결하는 한편, 앞서 언론의 전파를 탄 OS X의 여러 취약점이 이번 업데이트로 해결됩니다. 특히 루트 권한을 얻지 않고도 시스템 파일의 조작이 가능한 'DYLD_PRINT_TO_FILE' 취약점과 썬더볼트 포트를 통해 악성코드를 전파하는 '썬더스트라이크 2' 취약점이 제거되었습니다. 애플은 이번 업데이트와는 별개로 해당 취약점을 통해 애드웨어를 무차별적으로 유포하던 제작사의 개발자 자격을 취소하는 등의 강도 높은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OS X 요세미티는 출시 이후 총 네 번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있었습니다. 

첫 두 릴리스는 와이파이 접속 문제를 포함한 각종 버그를 해결하는데 주력한 업데이트였고, 세 번째 릴리스는 맥용 사진 앱과 포스터치 API 등의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업데이트였습니다. 가장 최근에 나온 네 번째 릴리스는 운영체제의 안정성 향상과 더불어 서드파티 SSD에 대한 TRIM 지원이 이뤄진 바 있습니다.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OS X 10.10.5 버전이 OS X 요세미티의 최종 업데이트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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