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 X 엘 캐피탄이 아직 출시되지도 않았거늘 벌써 후속 업데이트가 베타 테스트에 돌입했습니다.
애플은 오늘 개발자를 대상으로 OS X 10.11.1 첫 번째 베타 시드를 릴리스했습니다. OS X 엘 캐피탄 정식판은 '10.11' 버전을 달고 한국시각으로 오는 10월 1일에 출시될 예정인데요. 이번에 공개된 베타 시드는 그보다 더 이후에 나올 '10.11.1' 버전입니다.
새 베타 시드의 빌드 번호는 '15B17c'이며 용량은 첫 번째 베타 시드 치고는 상당한 크기인 606MB입니다.
많은 부분에서 변화가 있었으리라 예상할 수 있는 대목인데, 릴리스 노트가 같이 공개되지 않아 애플이 어떤 부분을 수정했고 중점적으로 테스트하고 있는지는 아직 불분명합니다. OS X 첫 후속 업데이트가 으레 그래왔듯이 OS X 엘 캐피탄 정식판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성능을 가다듬는데 주력했을 것으로 예상할 뿐 입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아이클라우드 인증과 그래픽 드라이브 업데이트가 있었고, 유니코드 8 규격에 맞춘 이모티콘이 추가됐는데 차후에 릴리스 노트가 공개되면 상세한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존에 OS X 엘 캐피탄 베타 프로그램에 참여한 개발자는 별도의 작업 없이 맥 앱스토어를 통해 새 베타 시드를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더불어 이번 베타 시드를 새로 내려받을 수 있는 리딤코드와 소프트웨어 구성 유틸리티도 개발자 포털 사이트를 통해 배포 중입니다.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공개 베타 프로그램에는 아직 새 베타 시드가 등록되진 않았습니다.
한편, 애플은 지난주 개발자에게 OS X 엘 캐피탄 10.11 골든마스터(GM) 버전과 iOS 9의 후속 업데이트격인 iOS 9.1을 개발자에게 사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참조
• 9to5mac - Apple releases first OS X 10.11.1 beta to developers, new emoji inclu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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