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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Mac

마이크로소프트, 한국어 지원하는 맥용 오피스 2016 업데이트 공개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365를 구독하고 있거나 오피스 2016 패키지판을 구매한 국내 맥 사용자들에게 반가운 업데이트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 나온 업데이트로 기본적인 버그 픽스와 함께 맥용 오피스 소프트웨어들이 한국어를 정식으로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오피스 앱내 업데이트 기능을 통해 최신 업데이트(v15.15)를 설치하면, 워드∙엑셀∙파워포인트∙원노트 할 것 없이 대부분의 메뉴와 기능이 우리말 표시됩니다. 심지어 소프트웨어에 포함된 각종 템플릿까지 우리말로 깔끔히 번역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더불어 일부 도움말도 한국어로 안내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래쪽에 스크린샷을 첨부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손수 스샷 촬영해서 보내주신 민님께 감사드립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맥용 오피스를 처음 내놓은 2003년 이래 한국어를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아무래도 오피스 365 구독자 간의 호환성을 높이고 윈도와 맥 버전 간의 사용자 경험을 통합하기 위해 한국어 지원을 강화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글 문서와의 호환성은 별도의 포스트로 따로 전해드리겠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대놓고 자랑할 만도 한데 이상하리 만큼 언급을 아끼고 있어 도무지 영문을 모르겠습니다. 이번 업데이트의 변경사항을 담은 릴리스 노트는 링크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 클릭 시 확대







OS X 엘 캐피탄 버그는 아직 해결 중

한 가지 덧붙이자면 오늘 나온 오피스 15.15 버전은 OS X 10.11 엘 캐피탄 환경에서 발생하는 여러 안정성 문제와는 무관한 업데이트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별도의 공지를 통해 이번 업데이트로 오피스 맥용 오피스 2016에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고 안정성과 보안성이 향상되었지만 OS X 엘 캐피탄에서 발생하는 이슈를 해결하지 못했다며, 다음 OS X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서 해결하기 위해 애플과 공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참조
Microsoft - MS15-110: Description of the security update for Office 2016 for Mac: October 13, 2015
Microsoft - Update on Office 2016 for Mac, El Capi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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