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가 맥용 트위터 클라이언트에 대한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IT매체 '테크크런치'는 오늘 개최된 트위터 개발자 컨퍼런스 '트위터 플라이트(TwitterFlight)'에서 새로운 맥용 트위터 클라이언트가 발표됐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새로운 맥용 트위터 클라이언트는 기존의 골격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OS X과 조화로움을 추구했습니다. 기능적으로는 트위터가 인수한 6초 동영상 공유 서비스 바인(Vine) 지원과 인라인 동영상 재생, 그룹 쪽지, 인라인 멘션 등 모바일 앱을 통해 먼저 선 뵌 다양한 기능들이 이식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프로필도 사용자에 대해 더 알아볼 수 있도록 개선됩니다.
이밖에 OS X의 어두운 메뉴 막대와 독에 대응하는 다크 모드를 지원하고, 알림센터에 주요 트윗을 표시하는 등 OS X에 최적화된 기능도 다수 탑재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공개된 사진을 보니 다크 모드에 따라 트위터 인터페이스도 자동으로 달라지는 듯합니다.
정식 출시 시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트위터 관계자는 출시일을 묻는 질문에 '조만간(soon)'이라고 응답했다고 합니다. 일단 2015년 안에는 나온다고 하니 늦어도 연말에는 새 버전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Twitter - New Twitter for Mac in dark mode looks so good
그동안 숱하게 업데이트가 지연되고 버그에 대한 대처도 제때 이뤄지지 않는 등 맥 사용자를 방치해도 너무 방치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거셌는데요. 과연 이번 업데이트로 사용자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두고 볼 일입니다.
참조
• TechCrunch - Twitter Revamps Twitter For Mac Desktop App
• Twitter - R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