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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용 사진 앱을 사용할 때 반드시 점검해 봐야 할 설정... 원본 다운로드 vs. 저장공간 최적화

"사진 보관함에 대한 완벽한 백업본을 갖고 있으려면, 최소한 한 대의 컴퓨터는 모든 사진을 다운로드 하도록 설정해야 한다.

맥, 아이폰 또는 아이패드 한 곳에서도 이 옵션이 켜져 있지 않으면 미리보기용 섬네일과 원본 파일로 보관함이 뒤범벅되어 있을 것이다. 또한 사진과 비디오 원본은 오로지 아이클라우드 서버에만 저장된다.

이는 (가능성은 낮지만) 애플이 구축한 서버팜이 녹아내리거나 서버 오작동으로 인해 원본 사진이 소실되는 것을 염려하는 사람, 아이클라우드 유료 저장공간 사용을 중단하고 구글이나 아마존 같은 다른 사진 서비스로 넘어가고자 하는 사람에겐 문제가 될 수 있다.

최소한 한 대의 기기에선 마스터 카피를 보관해라. iOS 기기도 원본을 저장하는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사진과 비디오 용량 때문에 iOS 저장공간이 부족해질 것이다. 나는 여러 개의 테라바이트급 외장 드라이브를 연결한 맥에 사진 보관함을 저장한다. 또 외장 드라이브에 저장한 사진 보관함은 지속적으로 로컬 드라이브와 클라우드 서비스로 백업된다. 즉 어떤 최악의 상황이 벌어져도, 나는 항상 두 가지 이상의 대피소를 갖고 있는 셈이다.

- Glenn Fleishman, MacWorld

아이클라우드 안정성이 이전보다 개선되었지만 여전히 메모 앱에 저장한 노트가 감쪽 같이 사라지는 경험을 해봤다는 게시물이 올라오는 것을 보면 흘려들을 조언은 아닌 듯합니다. 실제로 사진 앱을 처음 세팅할 때 '최적화'라는 문구만 보고 무심코 옵션을 선택하는 경우도 더러 보았습니다. 맥의 저장공간이 충분할 때는 원본을 보관하지만, 저장공간의 용량이 부족해짐에 따라 하나씩 삭제해 나가면서 운영체제 구동을 위한 여유 공간을 확보하죠. 사진 보관함 안에는 해상도를 낮춘 축소판만 남게 됩니다.

애플 사진 앱과 아이클라우드만으로 모든 사진을 관리하는 사람이라면 잠시 짬을 내어 옵션을 점검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참조
MacWorld - How to be sure Photos for Mac stores full-resolution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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