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펜슬의 단점을 해결하기 위한 해외 유저들의 아이디어가 기발하면서도 재미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texasdoesitbest'이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한 이용자가 레딧 게시판에 올린 사진인데요. 클립이 없어서 휴대가 불편한 애플 펜슬의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샤프에서 스테인리스 스틸 클립을 이식했다고 합니다. 결과는 대만족. 스마트 커버나 주머니에 애플 펜슬을 꽂을 수 있게 돼 휴대가 훨씬 편리해졌다고 합니다. 샤프 가격도 한 쌍에 4달러 밖에 하지 않았다고.
가격도 합리적이고 효과도 좋아보여 따라하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사진을 본 레딧 유저들은 '어썸하다' '혁신적이다' '조니 아이브가 이 사진을 싫어합니다' '조만간 똑같은 액세서리가 비싸게 나올거다' 등 대체로 재미있다는 반응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애플 펜슬의 그립감을 올리는 방법도 위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iPhonedo'라는 레딧 유저가 애플 펜슬 '프로'라는 제목으로 올린 사진인데요. 오래된 펜의 손잡이 부분에 있는 고무 커버를 애플 펜슬에 씌워주었더니 플라스틱 케이스에서 손이 미끄러지지 않아 필기감이 대폭 향상되었다고 합니다. 13만원짜리 애플 펜슬의 디자인이 몇 천원짜리 펜 수준으로 떨어진다는 점만 감수할 수 있으면, 그립감을 키울 수 있는 환상적인 솔루션으로 보입니다.
참조
• Reddit - The most annoying thing about Apple Pencil, solved
• Reddit - Just added an old pen's elastic part to Pencil and the comfort level just went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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