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용 사파리의 고질적인 버그였던 't.co' 링크 호환성 문제가 곧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미 IT매체 맥루머스는 맥용 사파리가 트위터 단축 URL인 't.co' 링크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며, 이로 인해 많은 트위터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고 전했습니다.
't.co'는 트위터가 직접 제공하는 단축 URL 서비스로, 트윗을 작성할 때 긴 URL을 적으면 몇 자 이내의 짧은 주소가 생성됩니다. 이후 팔로워들이 해당 링크를 클릭하면 원래 URL로 복원해 웹브라우저에서 열어볼 수 있게 됩니다. URL을 포함한 전체 메시지가 140자를 넘지 못하는 트위터의 특성상 필수불가결한 기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 IT매체 맥루머스는 맥용 사파리가 트위터 단축 URL인 't.co' 링크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며, 이로 인해 많은 트위터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고 전했습니다.
't.co' 링크를 클릭하더라도 'Safari에서 웹 사이트를 열 수 없습니다"라는 안내 메시지만 나타날뿐 정상적인 사이트 방문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겁니다. 이와 관련해 지난 가을부터 트위터와 애플 고객지원 커뮤니티에 수백 건 이상의 불만 글이 올라와 있는 상태입니다.
Apple just sent back my radar about https://t.co/JewBctgsV7 urls not working in Safari, saying it’s fixed in latest 10.11.4 beta. #finally
— Dieter Komendera (@kommen) 2016년 2월 10일
다행히 이번 주에 공개된 OS X 엘 캐피탄 10.11.4 최신 베타 버전에서는 이 버그가 수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코멘데라'라는 개발자가 애플의 버그 리포트 시스템인 레이더(Radar)를 통해 문제를 보고했는데, 사파리 개발팀으로부터 OS X 10.11.4 베타 3에서 문제가 해결됐다는 응답이 왔다고 합니다.
현재 같은 문제를 겪고 있는 분은 OS X 10.11.4가 정식 버전으로 판올림 될 때까지 잠시 기다리셔야 할 것 같습니다. OS X 10.11.4 정식 버전은 3월즈음 모든 맥 사용자에게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혹은 임시 해결책이기는 하지만 't.co' 단축 주소를 원래 URL로 강제로 복구하는 사파리 확장 프로그램*1,*2으로 문제를 우회하는 방안도 있습니다.
참조
• MacRumors - Apple Fixes Broken Twitter Links in Safari in Third Beta of OS X 1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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