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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Mac

애플, 1년만에 신형 12인치 맥북 발표


최근 새로운 맥북이 준비 중인 듯한 분위기가 계속해서 났었습니다. 베스트바이 등 미국 리테일러들이 큰 폭으로 맥북을 할인하곤 했는데요. 마침내 애플이 새로운 프로세서와 새로운 색상으로 무장한 신형 12인치 맥북을 1세대 출시 1년 만인 19일(현지 시각) 발표했습니다.

신형 맥북은 기대와 달리 외장은 동일합니다. 여전히 단 하나의 USB-C 포트와 이어폰 단자로 모든 연결을 해결합니다. 그러나 기존의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골드에 로즈 골드 색상이 추가됐습니다. 로즈 골드 맥북은 실제로 보면 꽤 예쁠 거 같습니다.

그러나 맥북이 가장 많이 달라진 점은 바로 내장입니다. 인텔의 최신 스카이레이크 칩셋을 탑재한 것인데요. 1.1-1.3GHz의 코어 m3, m5, m7 프로세서를 탑재하게 됩니다. 또한, 그래픽도 HD 그래픽 515로 업그레이드돼 구형보다 성능이 25% 향상됐다고 합니다. 새로운 스카이레이크 칩셋 덕분에 배터리도 구형보다 1시간 늘어난 웹서핑 10시간, 영상 재생 11시간을 버팁니다.

맥북의 기본형은 1.1GHz 코어 m3 프로세서에 256GB SSD를 조합하며, 가격은 $1299입니다. 거기에 1.2GHz 코어 m5 프로세서와 512GB SSD를 조합한 고급형은 $1599입니다. 가격은 기존 모델에서 바뀌지 않은 셈입니다. 미국 등의 국가에서는 온라인을 통해 오늘부터 주문이 가능하고, 한국은 전자파 적합 등록 심사 중에 있습니다.

솔직히 (이제 구형이 된) 맥북을 쓰는 입장에서 “업그레이드해야한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업그레이드된 스펙은 아닙니다. 하지만, 2세대가 나오기만을 기다리신 분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까요.


참조
Apple - Mac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