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ume (2.99불 → 무료)
엣지투엣지 디자인이 적용된 아주 세련된 인스타그램 클라이언트가 무료로 풀렸습니다.
독일인 디자이너인 '피터 아멘드'가 개발한 Flume이라는 앱으로, 여려 매체가 앞다퉈 소개할 정도로 뛰어난 완성도와 아름다운 조형미를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 구매자에게 2.0 업데이트를 무료로 제공하기 위해 앱을 무료로 전환했다고 하는데요. 덕분에 구매자가 아닌 사람도 새 버전을 공짜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앱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역시 디자인입니다. 제목 표시줄, 도구 모음, 창 경계선과 같은 군더더기를 일체 표시하지 않고, 오로지 사진만 깔끔하게 보여주기 때문에 인스타그램 사진 감상용으로서의 기능이 대단히 만족스럽습니다. 외관만 보면 인스타그램 공식 클라이언트라고 해도 믿을 정도입니다.
타임라인을 스크롤 하면서 사진을 감상하다가 어떤 기능을 불러와야 할 때는 마우스 커서만 갖다 대면 됩니다. 창 아래에 마우스 커서를 올리면 홈, 즐겨찾기, 검색, 계정 정보 페이지 등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
창 상단에 마우스 커서를 올리면 사진을 격자 형태로 배치할 수 있는 버튼이 달려 있습니다. 한 번에 많은 사진을 보고 싶을 때 유용해 보입니다. ▼
타임라인에서 마음에 드는 사진을 클릭하면 사진을 올린이와 댓글을 볼 수 있고, 창 상단에 마련된 버튼을 이용해 '좋아요'와 '댓글 달기'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애플 소프트웨어와 유사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것도 Flume의 장점입니다. 사파리처럼 '두 손가락 쓸기' 제스처로 브라우징을 할 수 있고, 맥 운영체제의 훑어보기(QuickLook) 같이 스페이스 키를 눌러 사진을 크게 확대해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사진에 커서를 올리고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컨텍스트 메뉴를 통해 더욱 다양한 기능에 접근할 수 있는데요. 기능마다 단축키가 할당되어 있어서 키보드만으로도 앱을 조작하는 게 전혀 불편하지 않습니다. ▼
환경설정을 열면 메인 윈도우가 항상 화면에 보이도록 고정하는 옵션, 새로운 사진이 올라오면 타임라인을 자동으로 스크롤 해주는 옵션, Dock에서 아이콘을 없애고 메뉴 막대 전용 앱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옵션 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나 이상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등록한 뒤 계정 사이를 오가며 사진을 감상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
다운로드
참조
• Flume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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