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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이프

Back to the Mac 블로그 - 끄적끄적

디자인... 스타일..

오늘은 블로그 포스팅을 멈추고 블로그 여기저기를 손봐주었습니다.

블로거들에게 상당히 인기있는 블로그 스킨을 사용하다보니 개성이 많이 부족한 것 같고, 또 메인 화면이 뭔가 정돈되지 않은 느낌도 들어 HTML 코드부터 시작해 CSS 스타일시트, 각종 그래픽파일들을 업데이트했습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부분보다 내부적인 코드 개선에 조금 더 신경썼기 때문에 사실 크게 바뀐 건 없습니다. 겉으로 그나마 제일 잘 드러나는건 메인 페이지 정도일까요? :-)


기존 메인 페이지


현재 메인 페이지 - 백그라운드 타일 이미지와 내비게이션 버튼, 선 등을 재정돈 


기존의 사이드바 메뉴


보다 깔끔하고 차분해진 사이드바 디자인

확 바뀐 건 아니지만 확실히 이전보다 더 차분해졌죠? :-)

아직 언제가 될지는 장담할 수 없지만 사이드바의 기능을 상단으로 다 몰아넣어 아예 사이드바를 없애버리거나 슬라이드 방식으로 열고 닫을 수 있게 개조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페이지 상단 메뉴와 중복되는 링크가 많은데다, 본문 영역도 다소 협소한 느낌이 드는데.. 애초 이럴 줄 알았으면 처음부터 1단 스킨을 선택하거나, 아니면 처음부터 새로 만드는 건데 그랬습니다.

아무튼 앞으로도 앞마당 텃밭을 깨알같이 가꾸듯 BACK TO THE MAC 블로그를 손질해 나갈 생각입니다.

새로운 카테고리

디자인적인 변화말고도 새롭게 추가된 것이 하나 더 있습니다. 

추천 유료앱 코너가 신설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블로그를 운영해 오면서 한시적으로 무료로 풀린 유료앱을 제외하면 단 한 번도 정식으로 유료앱을 소개해 드린 적이 없는데 OS X의 기본 기능과 기본 프로그램들만으로는 해결이 되지 않는 부분을 속 쉬원히 긁어주는 그런 프로그램을 소개해 볼 생각입니다. 일단 기존에 잘 알려진 Reeder와 무비스트, DayOne, Pixelmator, 1Password, Paula, DevonThink, iWork, Alfred Powerpack, Divvy, Voila, TotalFinder(및 xTraFinder) 정도를 우선적으로 포스팅하고 할 예정입니다. 

미리 말씀드리지만 맥용 '필수앱' 코너를 만들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맥에 '필수'앱이라는게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구요.) 필수는 아니지만 맥 라이프를 더욱 풍성하고 편리하게 만들어 주는 그런 프로그램들을 소개하는 코너를 만들고 싶습니다 :-)

시간.... 시간... 시간..

블로그에 이런 글을 올리면 좋겠다. 이런 뉴스를 소개하면 좋겠다. 이런 팁을 올리면 많은 분들이 유용하게 생각하시겠지? 

이런 생각들을 하며 하루를 보내지만 실제로 하루에 블로깅에 할애할 수 있는 시간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원래가졌던 욕심 만큼 블로그를 업데이트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어쩔 때는 정말 손오공에게 분신술이라도 익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근데 또 시간이 많은 날 글을 많이 적으면 차라리 올리지 말걸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글 하나하나의 수준이 엉망이 되고, 또 글을 좀 잘 써보려고 신경을 곤두세우면... 하루에 글 하나 건사하기도 힘들어져 버립니다. 이래서 팀 블로그를 하는 구나.. 이래서 딴데서는 뉴스를 소개할 때 한 두 줄 요약본만 올리는 구나.. 이래서 커뮤니티 활동이 편하구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그나마 맥 하나만 파고드는 블로그라서 다행이지 조금만 더 관심 분야가 넓었으면 시껍(?)할 뻔 했습니다 :-) ㅎㅎ

궁극적으로

많은 분들이 왜 이처럼 블로그에 공을 들이는지 물어보십니다.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이 뭔지도 물어봅니다.

일단 앞으로 블로그를 어떻게 운영하고 키워보겠다.., 이런 계획... 전혀 없습니다 -_-);; 

국내 넘버원 맥블로그.. 이런건 꿈도 꾸지 않습니다. 방문자가 많으면 좋지만 방문자가 많다고 특별히 제게 득이 되는 것은 없습니다. 스티브잡스가 애플TV를 취미생활이라고 하는 것처럼 블로그도 제 취미생활의 일부입니다. 

그냥 맥과 관련해서 검색하다 제 블로그를 우연히 발견하신 분들과 또 맥 커뮤니티에서 알고 계신 분들과 알콩달콩 맥 라이프를 하고 싶어서 만든 블로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특별한 경우 아니면 타 사이트나 커뮤니티에 제 블로그 링크를 올리는 것도 최대한 자제하고 있습니다^^; 

평상시에 실험과 공부하는 것을 좋아하고 또 이렇게 실험하고 공부한 것을 글로 정리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이런 과정에 있어 제가 좋아하는 것에는 몇배 이상의 노력을 들이는 편입니다. 그리고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것이 맥과 OS X입니다. 이런 것들이 BACK TO THE MAC 블로그에 나타나다보니 '공을 들인다'라는 말을 듣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분들이나 저나 이런 저런 관점 차이는 있겠지만 궁극적으로 같은 것을 공유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맥을 사랑하는 것 말입니다! (아따 말은 잘한다! 조금 오글거리기는 하네요^^;;)



- 이상 백투더맥 쥔장 ONE™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