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 프로등 주로 하이엔드 애플 기기의 벤치마크 자료를 포스팅하는 Macintosh Performance Guide에 2010 맥프로와 2012 레티나 맥북프로 15', 그리고 2012 맥 미니 쿼드 코어 모델의 성능을 비교적 간단히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료를 포스팅했습니다.
테스트에 포함된 기기는 아래와 같습니다.
• 2010 맥 프로 헥사(6)코어 3.33GHz, 24GB 램
• 2012 맥북프로 레티나 디스플레이 15' 쿼드코어 2.7GHz, 16GB 램
• 2012 맥 미니 쿼드코어 2.3GHz 16GB 램, OWC Aurora Pro 240GB SSD
• 2012 맥 미니 쿼드코어 2.3GHz 16GB 램, 애플 OEM HDD
* 중간에 'ESTIMATED'라고 표시된 엔트리는 CTO 사양인 쿼드코어 2.6GHz CPU의 성능을 가상으로 예상한 것입니다.
벤치마크 1
포토샵 CS6에서 15.7GB 스크래치 파일을 처리하는 속도(짧을 수록 좋음)
ONE™: 맥미니에 최대로 장착할 수 있는 램은 16GB인데, OS X 운영체제 구동과 응용 프로그램 실행, 스크래치 파일 생성까지 이 램으로 처리가 불가능하고 SSD나 HDD에 페이징 파일이 생성됩니다. 이런 극한 상황에서는 매모리 확장 능력이 뛰어난 맥 프로가 단연 우수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또한 수기가에 달하는 페이징 파일 처리 시 HDD 모델에 비해 SSD 모델이 2배 가까운 성능 차이를 보여주며 SSD의 장점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습니다.
벤치마크 2
포토샵 CS6에서 8GB 스크래치 파일을 처리하는 속도(짧을 수록 좋음)
ONE™: 모든 기기가 가용램 안에서 스크래치 파일(8GB)을 처리할 수 있어 순수하게 CPU의 성능만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맥 프로와 맥 미니의 성능 격차가 대폭 줄어듭니다. 즉, 메모리 집약적인 작업에서는 맥미니나 레티나 맥북프로가 범접(?)할 수 없는 맥프로만의 장점이 아직 유지되고 있지만, 일상적인 용도나 상대적으로 작업 처리량이 많지 않은 경우에 있어서나 맥미니가 2010 맥프로 성능에 상당히 접근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벤치마크 3
3600만 화소의 니콘 D800 NEF(RAW) 파일 100개를 16비트 TIF 이미지 파일로 변환하기 (짧을 수록 좋음)
벤치마크 4
3600만 화소의 니콘 D800 NEF(RAW) 파일 100개를 JPEG 12 파일로 변환하기 (짧을 수록 좋음)
ONE™: RAW 파일 변환 작업도 앞의 벤치마크 1, 2 테스트 결과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HDD의 성능이나 RAM의 크기에 발목잡히는 작업에서는 맥미니가 약세인 반면, 16기가 램으로 처리가 가능하거나, SSD를 장착해 페이징 부하를 줄일 경우, 즉 CPU 의존 작업일 경우 맥 프로와 맥 미니의 성능 격차가 크게 줄어듭니다.
해석하기에 따라 두~세 세대 이전의 CPU가 탑재된 맥프로가 최신 아이비 브릿지 쿼드코어 모바일 CPU에 절대 밀리지 않는다...로 볼 수도 있고, 이제 CPU 연산 능력에 있어서 만큼은 최신 모바일 기기들이 구 맥프로에 크게 뒤쳐지지 않는다..로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자료 출처
• Mac Performance Gu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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