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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기기

두 개의 에어팟을 하나로 묶어주는 슈피겐 에어팟 스트랩

애플이 지난 7일(현지 시각) 아이폰 7 이벤트에서 발표한 무선 이어폰 에어팟은 두 개의 독립적인 무선 이어폰이 한 쌍으로 묶이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발표하자마자 잃어버릴 가능성이 있지 않느냐는 의견이 많이 나왔었는데요. 개인적으로 기우라고 하고 싶지만 이미 다양한 액세서리 제조사들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에어팟 두 개를 하나로 묶어주는 액세서리를 출시했고, 백투더맥에서도 이미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여기에 다양한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위한 액세서리를 만드는 슈피겐도 끼어들었습니다. 

바로 10달러(원래는 20달러, 출시 기념 할인)짜리 에어팟 스트랩입니다. 이 스트랩은 끝이 고무로 만들어진 고리형으로 돼 있어 에어팟의 아래쪽에 쉽게 끼울 수 있습니다. 끝쪽이 뚫려 있는 구조라 이어폰의 맨 아래에 위치한 마이크를 가리지도 않습니다. 케이블의 길이는 약 56cm 정도로, 중간에 줄이 있는 다른 블루투스 이어폰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그렇다면 에어팟을 배터리 케이스에 넣어둘 때는 어떨까요? 이때 스트랩을 잃어버릴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슈피겐의 에어팟 스트랩은 이 문제에 대한 해결 방법도 있습니다. 케이블에 일반 이어폰에 있는 것과 비슷한 클립을 붙여놨는데요, 이 클립을 이용해 에어팟의 충전용 케이스에 케이블을 감아버릴 수 있습니다. 다시 음악을 듣고 싶을 때 케이블을 풀어서 에어팟에 연결하면 됩니다.

이 포스트의 서두에서 말한 것처럼 에어팟을 잃어버릴 거라는 걱정은 기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정말 에어팟을 쓰고 싶지만 잃어버릴까봐 걱정된다면, 이 스트랩이 가장 최선의 해결책일 수는 있겠습니다. 아니면 에어팟과 같은 W1 칩을 탑재한 비츠X 넥밴드형 이어폰을 구매하는 방법도 있겠고요.

필자: KudoKun

이상하게 글 쓰는 걸 좋아하는 컴퓨터 공학과 학생입니다. KudoCast의 호스트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참조
iPhone 7 & iPhone 7 Plus AirPods Str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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