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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코리아, 신형 맥북프로 13인치(터치바 미탑재) 모델 국내 출시

터치 바 없는 13인치 맥북프로가 전파인증을 마치고 국내 시판에 들어갔습니다.

한국 애플 웹사이트를 방문하면 원하는 사양에 맞게 맥북프로(터치바 미탑재) 모델을 주문할 수 있습니다. 

다만 배송 준비 기간이 1~2주라고 안내되고 있어서 제품을 받아보기까지 적잖은 시간이 소요될 것 같습니다. 아울러 터치 바가 장착된 13인치와 15인치 모델은 아직 전파인증이 진행 중인지 국내에선 판매가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일단 13형 맥북프로(터치바 미탑재)의 가격은 189만원부터 시작하며, 인텔 6세대 듀얼코어 i5 2.0GHz 프로세서와 8GB 메모리, 256GB 플래시 저장 장치를 기본 탑재했습니다.

사용자 맞춤형 주문제작 옵션(CTO)도 가능합니다. △ 프로세서: 2.0GHz 듀얼코어 i5 → 2.4GHz 듀얼코어 i7 (403,800원) △ 메모리: 8GB → 16GB (269,000원), 저장 장치: 256GB → 512GB (269,000원), 256GB → 1TB (807,600원). 189만원짜리 기본 사양을 최대한 업그레이드할 때의 가격은 337만원입니다.

애플과 국내 대학교와 제휴를 통해 재학생 및 직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하는 AOC 스토어 가격도 공개됐습니다.

13형 맥북프로(터치바 미탑재) 가격은 1,756,700원인데, 이는 일반가에서 6% 정도 할인된 가격입니다. AOC 스토어의 CTO 가격은 △ 프로세서: 2.0GHz 듀얼코어 i5 → 2.4GHz 듀얼코어 i7 (348,700원) △ 메모리: 8GB → 16GB (232,100원), 저장 장치: 256GB → 512GB (232,100원), 256GB → 1TB (697,400원).

그 밖에 맥북프로 옵션 선택을 두고 고민하는 분이라면 백투더맥 필진인 이진협 님이 제안하는 옵션 선택 가이드가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 클릭 시 확대

이미 여러 매체와 커뮤니티, 또 백투더맥에서 접한 소식들을 통해 신형 맥북프로의 특징과 장단점에 대해 잘 알고 계실 텐데요. 생각보다 하드웨어적 측면에서 변화가 많았는데, 일단 이전 버전에 비해 크기가 감소하면서 역대 맥북프로 시리즈 가운데 가장 가볍고 얇은 크기를 자랑합니다. 다이어트에도 성공해 무게가 1.58Kg에서 1.37Kg로 줄었습니다.

스피커도 새롭게 디자인되면서 스피커 볼륨은 물론 다이내믹레인지와 베이스 등 음질까지 좋아졌다고 합니다. 또 단지 2배 더 크다는 것으로는 감이 잘 안 오는 정말 거대한 트랙패드를 달고 있죠. 디스플레이 해상도는 2,560x1,600로 변함이 없습니다. 하지만 밝기가 이전 세대 대비 67% 더 밝아졌고, 화면 색상 표현도 데스크탑PC이 4K∙5K 레티나 아이맥이 지원하는 수준으로 확장됐습니다.

소리를 출력하는 3.5mm 헤드폰 잭을 제외한 기존의 모든 단자는 USB-C(썬더볼트3) 단자로 통합되었습니다. 이제 USB-C 단자로 모니터에 화면을 출력하고 외장하드나 주변기기를 연결하며, 배터리를 충전해야 합니다. 기존 맥 컴퓨터와 다양한 주변기기를 사용하고 있는 분은 새 맥북프로에 맞는 케이블이나 어댑터도 같이 구매해야 할 텐데요. 연말까지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서 USB-C와 썬더볼트 주변기기를 할인 판매하고 있으니 새 맥북프로를 주문할 때 같이 둘러보시면 좋겠습니다.

국내 출시 소식만 가볍게 전하려고 했는데 말이 너무 길어졌군요. 지금 바로 애플 스토어를 방문해 보세요. 아직 전파인증 중인 터치바 탑재 모델도 국내 시판 소식이 알려지면 바로 전하겠습니다.



참조
Apple - 새 MacBook Pro를 구입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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