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시장조사기관인 JD 파워가 무선 라우터 제품의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애플의 에어포트 무선 라우터 제품군이 1위를 차지했다고 30일(현지 시각) 발표했습니다.
JD파워는 다양한 요소를 가지고 조사를 한 뒤, 1,000점을 만점으로 해 결과를 발표하는데요, 애플은 여기서 876점을 받으며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위는 860점을 받은 에이수스가, 3위는 856점을 받은 디링크가 차지했습니다. 전체 평균은 약 847점으로 2015년과 비교해 24점이 올랐습니다.
이 소식은 며칠 전 블룸버그에서 애플이 에어포트 사업부를 해체하고 핵심 인력을 재배치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나왔습니다. 애플은 지난 2013년 802.11ac를 처음으로 지원하는 2013년형 맥북 에어와 함께 업데이트된 에어포트 제품군을 선보인 이후로 어떠한 업데이트도 하지 않았는데요. 이에 따라 더 이상의 신제품은 나오지 않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아직 애플의 에어포트 제품군은 계속 판매되고 있지만, 신제품 개발이 중단되면서 새로운 제품이 나올지는 미지수입니다.
필자: KudoKun 컴퓨터 공학과 출신이지만 글쓰기가 더 편한 변종입니다. 더기어의 인턴 기자로 활동했었으며, KudoCast의 호스트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
참조
• Wireless Router Satisfaction Increases as Ease of Use, Performance Improves - JD 파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