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백투더맥에서는 10주년 아이폰에 대한 루머는 보도를 자제하고 있는 편입니다. 일관적이지 않은 다양한 이야기가 돌고 있어서 확실한 정보가 아닌 한에는 따로 블로그에 올리지 않고 있는데요.
이번에 소개할 루머는 정보가 약간 더 구체적인 편입니다. 최근 들어 10주년 아이폰에 대한 루머를 많이 올리는 벤자민 게스킨 Benjamin Geskin이 역시 공장 내에 있는 소식통으로부터 정보를 입수해 만든 렌더링이라고 합니다.
일단 크기를 볼까요. 게스킨에 따르면, 10주년 아이폰의 크기는 아이폰 7과 아이폰 7 플러스의 딱 중간이라고 합니다. 다만 아이폰 7 시리즈보다는 살짝 두꺼운 7.57mm 정도라고 하는데요. 솔직히 아이폰 7이 딱히 두껍다는 생각은 한 적이 없고, 오히려 두께가 늘어나면 그립감 면에서 도움이 될 것입니다. 경쟁제품인 삼성의 갤럭시 S8보다는 폭이 약간 더 넓은 것을 제외하고는 더 작은 모습입니다.
전면 디자인은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센서나 전면 카메라, 수화기 스피커 등을 위해 베젤을 위치한 갤럭시 S8이나 LG G6과 달리, 관련 부품을 최대한 가운데 몰아놓고 양측면을 디스플레이로 채운 것이 특징입니다. 이 부분에서는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후면은 기존 아이폰 7의 모습과 매우 흡사합니다. 차이점이라면 듀얼 카메라가 가로가 아닌 세로로 놓여있다는 것 정도입니다.
사실 이 렌더링도 100% 진짜라고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정말 전면을 어떠한 베젤 없이 모두 화면으로 채울 수 있나라는 의문이 들 수밖에 없는데요. 실제로 이렇게 나오면 정말 잘 팔릴 거 같기는 합니다.
한편, 각종 스마트폰 관련 유출의 전문가인 에반 블라스는 “아이폰 8 관련 루머는 없냐”라는 한 팔로워의 질문에 “‘아이폰 8’에 대한 질문은 하지 말아주세요”라는 답을 달았습니다. 10주년 아이폰의 공식 이름이 아이폰 8이 아닐 가능성을 암시하는 부분입니다.
필자: 쿠도군 (KudoKun) 컴퓨터 공학과 출신이지만 글쓰기가 더 편한 변종입니다. 더기어의 인턴 기자로 활동했었으며, KudoCast의 호스트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
참조
• Leak Confirms iPhone 8 Will Be Larger Than iPhone 7 in Every 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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