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형 맥북 프로, 키보드 소음 개선 위해 개조 거쳤다

2017.06.27 12:23    작성자: KudoKun

이번 WWDC17에서 발표된 2017년형 맥북 프로는 인텔의 7세대 코어 프로세서(코드명 ‘카비레이크’)를 제외하면 변경점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키보드에도 약간의 변경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2017년형 맥북 프로에 달린 키보드의 전체적인 구조는 2016년형에 달린 2세대 나비형 키보드와 매우 흡사합니다. 사실상의 구조적 변경은 없지만, 두 모델의 키보드를 뜯어보면 아주 약간의 차이가 보입니다. 전체적으로 돔 부분이 약간 더 크고, 커진 돔을 위해 스위치의 설계도 약간 변경됐습니다.


Joohyeong Jake Lee(@kudokun_)님의 공유 게시물님,

(개선 전 2016년형의 타건 영상)

아시다시피 2세대 나비식 키보드는 1세대와 비교해 키감에 있어서 많은 향상이 있었던 대신, 기존 키보드보다 칠 때 소리가 커진 문제가 있었습니다. 특히 저같이 키보드를 세게 치는 사용자들은 그 차이가 더욱 컸죠.

이 조치는 키감을 최대한 해치지 않으면서 소음 문제를 해결하려는 애플의 조치로 보입니다. 돔 스위치가 더 커진 덕분에 눌렀을 때 나는 소리가 약간이나마 작아지는 효과를 내는 것인데요. 실제로 2017년형 프로를 사용하고 있는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소리가 약간이나마 줄어들었다는 보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부분은, 2016년형 프로에도 비슷한 개조를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2016년형 프로를 애플 스토어에 수리를 맡기면, 2017년형의 새로운 스위치를 달아 출고된다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 정책이 실제로 애플 차원에서 내려온 지침에 의해 진행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해당 서비스 센터의 자율에 따라 진행되고 있는지가 확실치 않고, 같은 서비스가 한국에서도 진행되는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필자: 쿠도군 (KudoKun)

컴퓨터 공학과 출신이지만 글쓰기가 더 편한 변종입니다. 더기어의 인턴 기자로 활동했었으며, KudoCast의 호스트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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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

    한국출시만 눈빠지게 기다리고 있슴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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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과

    좀 간단한 오타(?) 인데, 모바일 버전에서의 블로그 소개가 아직도 OS X 라고 나와있습니다. macOS로 고쳐주셨으면 합니다.
    와는 별도로 2017년 사용중인데 정말 타이핑이 조용하기는 하네요. 소리가 거의 안 나게도 타이핑이 가능하니까요..

  3. 해당 문제는 다른 분들도 언급해 주신 적이 여러번 있었고, 집필진들 또한 인식하고 있습니다.

    다만, 해당 건에 대한 수정 권한은 원님이 가지고 계시기에 집필진은 수정을 할 수 없음을 알아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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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ㅎㅎ

    논터차바도 해당되겟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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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팅유저

    저는 이제 소리에 익숙해져서 일부러 이 소리 들으려고 좀 세게 치는 편인데...
    물론 조용한 곳에서는 좀 눈치보이죠. 근데 애초에 독서실이나 열람실은 노트북과 마우스 이용 자체가 금지된 곳이 많아서 별로 불편함도 크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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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인

    제 글이 여기까지 올라왔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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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르쇠

    여전히 시끄럽네요!!

  8. 저 영상은 개선 전입니다.

  9. 나비식 메커니즘 키보드는 본문의 영상처럼 세게 누르듯이 치면 안 됩니다. 저러면 소음만 커지고(타건 소리를 적극적으로 듣고 싶은 게 아니라면), 바닥을 치는 것처럼 손가락만 아프죠. 그래서 타법을 바꿔야 합니다. 마치 손가락을 구름 위에 올려놓고 치는 것처럼 쳐야 합니다. 그러면 기존보다 더 적은 힘을 들여서 편하게 타건할 수 있습니다. 키감도 꽤 괜찮게 느껴지고 말이지요. 헌데 이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굳이 내가 키보드 치는 방식을 바꿔야 하는가? 그렇습니다. 기존의 키보드 치는 방식이 사랑스러운 나머지 쉽게 바꿀 수는 없겠지요. 쉽게 바꿀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습관일 테니까요. 바꾸지 않으셔도 상관은 없습니다. 단, 만약 바꿀 수만 있다면 꽤 좋은 경험을 제공해줄 거란 것입니다. 새로운 키보드에 적응을 하신다면 예전의 키보드로 도저히 돌아갈 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건 제가 겪었었던 하나의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10. 타법에 옳고 그름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전 세게 치는 스타일이지만 그닥 큰 무리는 안 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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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승

    구름타법!!
    왠지리얼포스가 생각 나는군요~!
    일반 노트북 키보드도 구름타법 사용하면
    더더더 조용합니다 ^&^
    살살 칠때도 있고~!
    경쾌하게 팍팍 칠때도 있어야 치는맛이
    아주 살짝~! 나겠죠 ㅋ
    기계실 키보드도 처럼 노트북은 키감은
    개구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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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보드매니아

    저런 찰진 소리를 소음이라고 하다니...키보드 타건맛에 아직 눈뜨지 않은 분들이 많은듯 ㅎ
    제가 써본 랩톱키보드 중 IBM시절 씽크패드가 부동의 원탑이고 , 뉴맥북이 그 뒤에 바로 붙어있습니다.
    두껍고 단단한 상판의 책상(대리석 같은)에 두고 타이핑하면 뉴맥북의 낮은 스트로크 타이핑맛은 극대화 되고 한번 중독되면 끊을 수가 없던데...
    저걸 없애버리겠다니 아쉽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