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국내에서 노트북용(SO-Dimm) 삼성 8기가 램 판매가 개시되었습니다. 이미 오래전에 TeamGroup사의 8기가 제품이 국내에 유통되고 있지만 노트북용으로 8기가 삼성 메모리가 유통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출처: 다나와
그럼 2011 맥북프로 사용자들은 위 제품들중에 어떤 제품을 구입해야 할까요? 애플 고객지원 페이지의 공식적 안내[1]는 2011 맥북프로 모델 최대 램 용량은 최대 8기가까지이고 메모리 지원 최대 속도는 DDR3–10600(1333MHz)라고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비공식적으로 16기가까지 확장이 가능하며 실제 장착 사례도 많기 때문에 고민없이 16기가로 업그레이드하시면 되겠습니다. 단 이런 구성은 2011 맥북프로에만 적용되며, 2010 및 그 이전 기종들은 공식적으로나 비공식적으로나 16기가 램을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메모리 속도는 1333MHz으로 구입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조금이나마 맥북프로의 성능을 끌어올리고 싶은 분들은 1600MHz 램도 장착하실 수 있습니다. 앞서와 마찬가지로 1600MHz 램도 이상없이 작동하며 아주 드문 경우이긴 하지만 해외에서는 1866MHz 속도의 메모리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사용기[2]도 올라와 있습니다.
정리하면 2011 맥북프로 사용자분들 중 메모리 16기가 업그레이드를 계획하셨던 분들은 TeamGroup 노트북 DDR3 8G PC3–10600이나 삼성전자 노트북 DDR3 8G PC3–12800제품을 추천해 드립니다. 후자가 전자에 비해 3% 정도 더 빠른 속도를 보여주지만[3] 가격 차이가 개당 35,000원씩, 총 7만원 가까이 나기 때문에 가격 대비 성능비가 아주 떨어집니다. (물론 컴퓨터 부품은 그 몇%의 성능 차이 때문에 확 벌어지는 경우가 빈번하지만요) 위 제품 중 삼성전자 노트북 DDR3 8G PC3–10600은 속도는 기존의 TeamGroup과 동일한 반면 가격 차이가 너무 크게나 (현재로써는) 구입 메리트가 전혀 없는 편입니다.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삼성 제품의 유통 물량이 늘어나면 TeamGroup 제품과의 가격 차이가 빠른 속도로 좁혀질 것 같으니 조금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기왕 지금까지 업글 미뤄오셨는데 조금 더 기다려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것 같습니다. (지름 방지!)
일단 메모리와 ph00 사이즈의 십자드라이버만 있으면 업그레이드 작업은 누구나 할 수 있을 만큼 간단합니다.
* 상품 설명에서 ’정품’이라 되있는 것은 삼성이 만들어서 삼성이 직접 유통하는 제품이며, ’병행 수입’은 삼성이 만들었지만 해외 판매용으로 만들어둔 물건을 국내 유통사가 다시 국내로 들여와 판매하는 제품을 말합니다. 제품 자체는 동일하지만 병행 수입품은 제품을 유통한 회사에서만 AS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