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OS X 파인더(Finder)에서 파일을 복사하거나 이동하고 나면 아이콘들의 정렬이 틀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미관상 그리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스크롤 막대가 기본적으로 표시되지 않는 최신 OS X의 특성상 엄한 위치(?)에서 아이콘들이 발견되곤 합니다.
아이콘 보기(Icon View) 상태에서 다양한 방법을 사용해 아이콘들을 정렬시킬 수 있지만 아이콘의 개수가 몇개 되지 않을 때는 그냥 Command 키를 누른 상태에서 아이콘을 끌어서 옮기면 임시로 '격자에 줄 맞추기' 기능이 활성화되고, 마치 눈에 보이지 않는 자석에 아이콘이 이끌려가듯 아이콘의 줄을 맞출 수 있습니다. 즉, 아이콘을 옮길 때 줄을 정확하게 맞추지 않고 대충 옮겨도 아이콘이 저절로 격자에 맞게 제 자리를 찾아 갑니다.
앞뒤 나란히가 제대로 됐네요 :-)
따로 화면 캡쳐 이미지를 준비하지 않았지만 한번에 아이콘 하나만 옮길 필요없이 여러개를 동시에 옮길 수도 있습니다. 글을 보시는 분들은 직접 테스트해 보세요~
한 가지 더!
아예 이런 기능(Snap-to-Grid)을 OS X의 기본 특성으로 지정하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파인더 창에서 아무 폴더나 연 후 '아이콘 보기' 상태에서...
Command + J 단축키를 눌러 해당 창의 '보기 옵션'을 켜주십시오. 그리고 상단의 '정렬' 드롭다운 메뉴의 '자동 격자 정렬' 항목을 선택해 주시고 창 아래 '기본값으로 사용' 버튼을 눌러주면 이 이후에 아이콘을 옮길 때는 Command 키를 누르지 않아도 아이콘들이 알아서 앞뒤 나란히를 해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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