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닛케이 신문은 애플이 코단샤(講談社)와 쇼가쿠칸(小学館), 카도카와 그룹 홀딩스(角川グループホールディングス)같은 일본 출판 대기업과 협의를 마무리 짓고 이번 달 말부터 애플 아이북스토어(iBookstore)를 통해 약 8만여권의 일본어 e북 컨텐츠를 판매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미국 IT 전문매체 AllThingsD도 관계자를 인용해 당사자간에 협의가 잘 진행되고 있고 머지 않아 합의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닛케이 신문의 보도는 '상황을 너무 낙관적으로(far too optimistic) 보는 것'이라고 말하며 런칭 예상 시기를 이달 말에서 2013년 연중으로 한 발 물러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애플은 이번 협의에 대해 공식적으로 노코멘트 입장을 취하고 있는데 미일 양국가 매체들이 예상 시기의 차이만 있을 뿐 비슷한 보도를 하고 있는 것을 보면 합의를 위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현재 일본의 이북 시장은 토종업체 코보를 포함해 구글, 아마존 등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습니다.
매번 홍콩 어디에 애플 스토어가 생겼다더라.. 일본에는 아이북스토어도 들어온 다더라..같은 소식을 전해드리고 있는데, 국내에도 애플 스토어와 아이북스토어가 입점한다는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는 날이 머지 않아 찾아오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