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인터넷 회선 하나로 여러 대의 단말기에서 인터넷을 즐기려면 무선 공유기가 필요합니다. 세계 최고의 인터넷 보급율을 자랑하는 한국이니만큼 무선 공유기를 사용하는 가정도 상당히 많을 것 같은데요, 명절에 할머니댁을 방문하거나 해외 출장시 호텔에 묶으면 유선 인터넷은 들어오지만 정작 무선 공유기가 없는 경우가 많은데 OS X의 '인터넷 공유' 기능을 사용해 맥을 무선 공유기(AP)로 설정하고 모바일 기기에서 와이파이로 인터넷을 자유롭게 사용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단, 비-레티나 맥북프로와 맥북, 맥미니, 그리고 들고다니실 일은 없겠지만 아이맥과 맥 프로는 본체에 이더넷 랜 단자가 마련되어 있지만, 맥북에어나 레티나 맥북프로는 랜(이더넷) 케이블 단자가 없기 때문에 해당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 USB나 썬더볼트 방식의 이더넷 어댑터를 별도로 준비해야 합니다.
적용 방법
1. 맥에 랜 케이블이 제대로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합니다.
2. 시스템 환경설정으로 들어가 '공유' 항목을 클릭합니다.
3. 공유 창 왼쪽 사이드바에서 '인터넷 공유'를 선택합니다. ('인터넷 공유' 문구 앞에 있는 상자는 아직 체크하지 마세요.)
4. 만약 창 최하단 좌측에 위치한 좌물쇠가 잠겨있으면 클릭 후 사용자 인증을 해줍니다.
5. '연결 공유'는 '이더넷'을 선택해 줍니다. 즉, 이더넷 케이블이 인터넷 연결의 출처(소스)가 됩니다.
6. '다음 사용' 항목에는 'Wi-Fi'를 지정해줍니다. 다시 말해 맥과 다른 단말기들이 무선 인터넷(WiFi)로 연결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7. 창 우측 하단에 있는 'Wi-Fi 옵션...' 버튼을 클릭하면 다음 슬라이드창이 나타납니다. 네트워크 이름을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지정합니다. 채널 설정은 특별한 이유가 없는한 기본값을 그대로 사용해주셔도 무방하며, 보안을 위해 '개인용 WPA2'를 선택한 후 적당한 암호를 입력하고 '승인' 버튼을 클릭합니다. ▼
* 만약 보안 옵션을 '개인용 WPA2'로 설정했는데 타 기기와 호환성 문제가 발생하면 Option 키를 누른 상태에서 보안 항목을 클릭해 '40비트 WEB'이나 '128비트 WEB' 같은 보안 수준이 낮은 옵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
8. '인터넷 공유' 상자를 체크하면 창 가운데 초록색 불이 켜지며 '인터넷 공유 : 켬'이라고 표시됩니다. 또 메뉴바에 WiFi 아이콘도 기존과는 다른 독특한 모양으로 변경됩니다.
이제 맥을 공유기로 만드는 모든 준비가 완료되었습니다.
꼭 1:1 연결일 필요는 없고 다수의 모바일 단말기에서 맥에 무선으로 접속할 수 있습니다.이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혹은 다른 맥이나 PC에서 앞서 만들어준 무선 와이파이 신호를 잡아 데이터 사용 걱정 없이 편하게 인터넷을 즐기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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