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지 전문업체 킹스톤 테크놀로지(Kingston Technology)에서 세계 최초로 1TB 용량의 USB 메모리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데이터트래블러 하이퍼X 프레데터(DataTraveler HyperX Predator)'로 명명된 이 제품은 USB 3.0 인터페이스를 채택해 읽기 및 쓰기 속도가 일반 하드디스크의 2~3배 정도인 초당 240MB, 160MB/s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USB3.0 포트가 없다 하더라도 완벽한 하위 호환을 통해 USB2.0 포트에서도 정상적으로 사용이 가능한데 이때 읽기/쓰기 속도는 초당 30MB 수준으로 감소합니다.
* 이미지 Pocketlint
크기는 가로, 세로 각각 27mm, 72mm로 USB 메모리 치고는 상당히 큰 편인데 열쇠고리에 끼울 수 있게해 휴대성을 높였습니다. 또, 아연 합금 메탈 케이스가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으며, 출하 전 전수검사와 함께 5년의 보증 기간이 적용된다고 합니다.
업체는 대용량 비디오와 그래픽 파일을 다루는 전문직 종사자나 게임 라이브러리 전체를 휴대하고 다니고 싶은 게이머에게 적합한 제품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출시일은 올해 1/4분기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 USB 드라이브 하나가 맥북이나 아이맥 본체보다 비싸 일반 사용자들이 쉽게 접근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1TB 모델의 정확한 출시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한 단계 아래급의 512GB 모델은 가격이 1750불(약 185만원)로 책정된 상태입니다.
참조
• Kingston's DataTraveler HyperX Predator: a 1TB USB 3.0 flash drive - Engadg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