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자사의 음성인식 지원 솔루션 '시리(Siri)'를 개선할 작가와 편집자를 찾아나섰습니다.
iOS관련 전문매체 아이모어(iMore)에 따르면 애플은 '시리 개발팀을 도와 시리를 혁신시켜줄, 특출나게 창조적인 인재'를 구한다고 비지니스 소셜사이트 링크드인(Linked in)에 직접 구인 광고를 내걸었습니다. 또한 '기술적인 개발 환경에서 언어에 대한 애정과 재담, 대화 기술을 결합해 일상 생활에 창조적인 컨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사람'을 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애플은 지난해 10월 아이폰 5를 소개하면서 애플의 음성인식 솔루션(시리)을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갈 것이라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구인 광고는 애플이 말하는 시리의 혁신이 단순히 기능 추가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기기와 소프트웨어에 '위트와 유머'를 불어넣는 작업, 즉 시리를 보다 인간처럼 행동하도록 만드는 작업에도 상당히 신경을 쓰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한편 일부 외신들은 '받아쓰기(Dictation)' 기능에 이어 상호 작용이 가능한 시리도 차세대 맥 운영체제(OS X 10.9)에 탑재될 것이라 주장해 맥 사용자들의 주목을 끌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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