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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기기

페라이트 자석을 이용한 저렴한 MOS 대용품으로 맥북 케이블 관리

얼마 전 블로그를 통해 자성을 이용해 각종 케이블을 책상 위에 붙들어 둘 수 있는 'MOS(Magnetic Organization System) Organizer'라는 제품을 소개해 드린 적이 있는데요, 저를 포함해 꽤 많은 분이 기발한 아이디어라는 데에는 동감하면서도 배송 비용을 포함한 전체 구매 비용이 많이 들어 입맛만 다셨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다 플리커에서 우연히 MOS보다 훨씬 저렴한 이방성 페라이트 자석 사진으로 애플 케이블을 관리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 


상당히 그럴듯하죠? :-)

상기 이미지 속의 자석은 하얀색으로 도색이 되어 있거나, 아니면 별도로 케이스가 따라오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을 확대해 보니 일본 磁石工房(자석공방)사의 '異方性フェライト磁石(이방성 페라이트 자석) 제품이며, 일본어 홈페이지도 있는 것 같습니다. 

국내에서 비슷한 제품이 파는지 오픈 마켓과 자석 전문 사이트를 둘러봤지만 대부분 자석을 쌩(?)으로만 팔고 저렇게 하얀색으로 상품화 시킨 모델은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페라이트 자석의 자성이 상당히 강력한 편으로 알고 있는데 굳이 사진 속의 제품을 고수할 필요없이 (원래는 다른 용도로 만들어진) 케이스로 대체하거나, 아니면 아크릴 등으로 자작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툭하면 책상 뒤로 넘어가는 케이블 때문에 불편하던 참인데 클립형 제품을 구매하던, 아니면 위와 같이 자석을 따로 구매하던 조만간 수를 한 번 내봐야 겠습니다. 정 안되면 찍찍이라도 써봐야죠 :-)



참조
F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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