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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 맥북에어 2,700대 선반진열샷 vs. 4,000대 구매인증샷

켄터키 주립대학

살면서 맥북에어 수천 여대가 휘황찬란하게 진열되어 있는 모습을 볼 일이 얼마나 있을까요? 

그런데 미국 켄터키 주립 대학에서는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이라고 합니다. donfogle63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Flickr 사용자가 미국 켄터키 대학 컴퓨터실에 비치된 2,700여대의 맥북에어 사진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해당 대학 재학생들에게 무상으로 대여하는 용도로 준비된 맥북에어라고 합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확대됩니다.) ▼


* 책장을 빼곡히 채우고 있는 저것은 책이 아니라 모두 맥북에어! 하긴 맥Book도 책(Book)이긴 하네요..


* 맥북 하나 하나마다 랜선 연결하고 매스 디플로이먼트 툴로 일괄 세팅하나 봅니다. 아니고서야 이 많은 맥북에어를 감당할 수 없겠죠.


* 그냥 입이 떡 벌어지는 풍경입니다.


* 마치 스타워즈 '클론의 습격'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습니다.

리버티 공립대학

이에 맞불이라도 놓듯 맥북에어 4,000여대가 동시에 개봉된 사진이 레딧(Reddit)에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작업을 맡은 사람이 원래 3,000대인줄 알고 있었는데 나중에 박스를 세보니 4,000대 였다고...) 레딧 사용자에 따르면 미국 미주리주의 리버티 공립대학교에서 새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학부생들에게 무상으로 대여할 맥북에어를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합니다. 물론 비싼 등록금에 사용료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엄밀히 말해 공짜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일단 사진부터 감상하시죠!


* 카트로 20개씩 박스를 옮기는 군요. 200번을 왔다 갔다 했다는 소리..


* "여보.. 오늘 야근 때문에 못 들어가..."


* 맥북에어 박스로 젠가(박스빼기) 놀이를 해도 될 것 같습니다.


* 애플 스티커로는 거실 도배를 해도 될 듯...


* 약 700대쯤 겹겹이 포개져 있네요... 스크래치 따위는 안중에도 없을 듯...


* 여긴 약 500여 대쯤 되어 보이네요.


*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박스들... 다시 카트로 200번 왔다 갔다해야 할듯..

제품을 배달할 당시의 대학 전살실 직원과 택배 직원의 얼굴이 머리 속에 선명하게 그려지는 것 같습니다. (반면 미국에도 폐지 수거하는 분들이 계셨으면 이게 왠 횡재나며 방방 뛰셨을지도...) 아무튼, 국내 대학들도 S, L모사 노트북만 재워놓지 말고 맥북을 널널하게 비치해 놨으면 좋겠습니다^^



이미지 출처
Flickr - donfogle63
Reddit - Just unpacking about 3000 MacBook Airs. (i.imgu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