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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마운틴 라이언, 이전 OS X 보다 그래픽 성능 얼마나 좋아졌나?

종종 그래픽 카드를 교체없이 OS를 업그레이드 하는 것만으로도 그래픽 성능이 향상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OS에 포함된 그래픽 드라이버(*kext)가 하드웨어를 좀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최적화되기 때문입니다. 이번 OS X 마운틴 라이언의 경우 32비트 그래픽 드라이버가 필요한 구 맥과의 호환성을 포기하는 강수를 두며 완전한 64비트 체제로 돌아섰는데, 이 때문에 그래픽 성능이 어느정도 향상되지 않았을까하는 예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Bear Feats의 벤치마크에 의하면 OS X 라이언과 비교했을 때 성능이 일부 더 잘 나오는 경우가 있지만, 대부분 라이언과 비슷한 성능을 보이거나 오히려 성능이 하락한 것으로 결과가 나왔습니다. (아래 테이블 참조)

2012 레티나 맥북프로, 2.7GHz 쿼드코어, Nvidia 650M GT

2010 맥프로, 3.33GHz 헥사코어, AMD HD 5870 

2010 맥프로, 3.33GHz 헥사코어, Geforce GTX 285

OS X 라이언도 10.7.2 버전까지는 OpenGL 드라이버가 안정화되지 않아 스노우 레퍼드보다 성능이 더 떨어졌던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다 라이언 10.7.3 버전에서 이와 관련된 그래픽 성능 패치가 있었고, 그 후 꾸준히 버전업을 거급하며 그래픽 성능을 향상 시킨 전례가 있습니다. 따라서 마운틴 라이언도 그래픡 부분에서 제 성능을 낼 때까지 당분간 애플이 그래픽 드라이버를 최적화하는 작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