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판매사이트 패들(Paddle)에서 맥용 소프트웨어 16종을 한데 모은 번들 패키지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번들 패키지 치고는 앱의 종류가 상당히 많은 편인데요, 가격이 고정되어 있지 않고 남보다 먼저 살수록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요즘 많은 번들 판매 사이트들이 도입하고 있고 이런 방식을 선호하는 분들이 많으시죠. 이 글을 올리리 전에 확인했을 때는 4분 초반대였는데 벌써 4불70센트대까지 올라갔네요. 참고로 단돈 1불만 지불하셔도 되지만, 이때는 위 이미지에서 첫번째 라인에 있는 네 개의 앱만 구매됩니다.
딱히 대박으로 볼만한 앱은 없지만 번들 패키지로는 처음 판매되는 앱도 많고, 구성도 푸짐해 구매 가치가 높은 것 같습니다. 나중에 번들에 포함되어 있는 앱을 따로 구매하려고 하면 4불보다는 훨씬 많이 줘야 할테니까요.
번들에 포함된 앱 중에서는 맥을 마우스나 트랙패드가 아닌 키보드로만 조종할 수 있는 Shortcat, 북마크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BookMacster, 키노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테마와 인포그래픽을 듬뿍 담고 있는 Keynote Themes, Keynote Infographics 앱이 눈에 가장 많이 들어옵니다. MacHider와 Foucs 앱도 나름 유용하지만 워낙 번들에 자주 포함되고 여러 차례 무료로 배포된 적이 있어 이미 가지고 계신 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번 번들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신속빠릿하게 결정을 내리시기 바랍니다.
Paddle - Pay what you want for 16 epic Apps
빨리 살 수록 저렴한 번들이라 앱의 소개는 간단히 적도록 하겠습니다.
어떤 앱이 포함되어 있나?
■ MenuEveryWhere (평상시 판매가: 15불)
메뉴 막대를 사용하기 위해 매번 모니터 상단으로 커서를 가지고 갈 필요없이 사용하고 있는 창 상단이나 커서가 있는 위치에서 메뉴 막대를 불러주는 앱입니다. OS X 매버릭스는 모든 모니터마다 메뉴 막대가 달리지만, 대화면 모니터나 OS X 마운틴 라이언을 사용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여전히 유용성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 트라이얼 버전
■ Scrambler (평상시 판매가: 2.99불)
남에게 내용을 들키고 싶지 않은 민감한 파일을 AES256방식으로 암호화시킬 수 있는 앱입니다. 파일을 메뉴 막대 아이콘에 떨궈주고 비밀번호 지정하는 방법으로 파일을 간단히 암호화시킬 수 있습니다. 암호화를 푸는 순서도 똑같습니다.
➥ 트라이얼 버전
■ Bits (평상시 판매가: 10불)
트위터 클라이언트 같은 단순하고 깔끔한 생김새의 '일기장' 앱니다. 파인더에서 이미지를 끌어와 일기에 첨부할 수 있으며, 아이클라우드 동기화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텀블러 또는 워드프레스로 글을 내보낼 수 있다고 하니 단순한 블로깅 도구로 활용하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 트라이얼 버전
■ Windownaut (평상시 판매가: 5불)
창의 크기를 화면의 절반, 또는 ¼, ⅛ 등 다양한 크기로 조절할 수 있는 '윈도우 리사이즈 ' 앱입니다. 창의 크기를 변경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창을 화면 모서리로 드래그하거나, 단축키를 입력하거나 초록색 신호등 버튼을 눌러 원하는 크기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 트라이얼 버전
■ Cinematica (평상시 판매가: 25불)
아이튠즈에서 노래를 관리하듯 '동영상'을 태그나 파일의 속성 등으로 카탈로그화 시킬수 있는 앱입니다. 실제로 동영상 파일을 전용 보관함 같은 곳에 담지는 않고, 관리와 검색만 더 편하게 해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동영상을 어디에 넣어놨더라 매번 헷갈리시는 분들이라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트라이얼 버전
■ BookMacster (평상시 판매가: 23불)
각종 웹 브라우저의 즐겨찾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앱입니다. 파이어폭스, 크롬 등을 쓸 때 유용하게 썼던 기억이 있는데 사파리로 정착하고 난 이후로는 써볼 기회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웹 브라우저의 책갈피를 원하는 순서로 정렬하는 기능, 중복된 링크를 찾아 삭제하거나 합병하는 기능, 다른 웹브라우저와 북마크를 통째로 동기화하는 기능 등을 가지고 있습니다.
➥ 트라이얼 버전
■ Focus (평상시 판매가: 14.99불)
사진의 특정 영역만 선명하게 남겨두고 다른 영역은 마치 아웃포커스 효과가 들어간 것처럼 흐릿하게 만들어 주는 이미지 편집 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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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ikoo (평상시 판매가: 13.99불)
위에서 설명한 Cinematica랑 분류/검색을 용이하게 해주는 카탈로그 앱이지만 동영상 뿐만 아니라 일반 파일을 모두 관리할 수 있다는데 차이가 있습니다.또 파일을 원래 있는 위치에 놓고 쓸 수도 있고 전용 보관함에 저장할 수도 있습니다.
➥ 트라이얼 버전
■ Keynote Infographics (평상시 판매가: 49.99불)
애플 키노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차트와 다이아그램, 그래픽 이미지를 포함한 앱입니다.
■ Keynote Themes (평상시 판매가: 49.99불)
역시 애플 키노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46가지의 슬라이드 테마를 포함한 앱입니다.
■ MacHider (평상시 판매가: 9.99불)
파일이나 폴더를 파인더에서 감쪽 같이 숨길 수 있는 앱입니다. 여러 유사 앱 중에서도 디자인과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좋아 많은 분들께 추천해 드리고 있습니다.
➥ 트라이얼 버전
■ Shortcat (평상시 판매가:14불)
화면에 표시된 버튼이나 링크를 오로지 키보드로만 '클릭'할 수 있는 독특한 앱입니다. 베타 버전 접했을 때는 한글과 호환성이 떨어져 오래 쓰지 않았는데 최근에 호환성 문제를 해결했다는 소식도 들은 것 같습니다. 소식 올리고 다시 한번 써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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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link (평상시 판매가: 25불)
일종의 서버 프로그램이라고 해야할까요. 원격지에 있는 맥을 쉽고 편하게 접속할 수 있도록 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공유기나 네트워크 프로토콜과 씨름 할 필요 없이 간편하게 서버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OS X 자체 공유 기능이나 Back to My Mac 기능보다 우위에 있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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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bug The Api (평상시 판매가: 5.99불)
HTTP 요청 기반의 API를 분석할 수 있는 개발 보조 툴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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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leChute (평상시 판매가: 18불)
앱에 파일을 떨궈주면 드롭박스나 WebDAV, FTP 서버에 자동으로 올려주고 URL 링크를 생성해 주는 앱입니다. 이메일에 대용량 파일을 첨부하거나 SNS 등을 통해 공유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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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de Collector Pro (평상시 판매가: 9.99불)
코드 스니펫 기능을 지원하는 개발자 보조 도구입니다. 자주 사용하는 코드를 사전에 미리 등록해 놨다가 단축키로 코드를 검색하고 소스 편집기 등에 첨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