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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브라질에 첫 번째 애플스토어 오픈… '1,700명 고객들로 장사진'

애플이 올해 월드컵을 앞두고 브라질 최초의 애플스토어를 설립했다는 소식입니다. 중남미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생긴 애플스토어입니다.

미 IT 매체 MacNN은 애플이 지난 토요일(15일) 브라질의 대도시 "리오데자이네루"의 빌리지몰 쇼핑센터에 애플스토어를 개장했으며, 개장 첫날 아침부터 1,700여명에 이르는 고객과 구경꾼의 행렬로 장사진을 이루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부 고객은 금요일 아침부터 줄을 서기 시작했으며, 이중 163명은 노숙도 서슴치 않았다고 알려졌습니다. 

브라질 첫 애플스토어스토어 개점을 맞아 티셔츠 등 1,500여 점의 기념품이 선물로 마련되었는데, 예상을 웃도는 열기 때문에 단시간에 모두 소진되었으며 애플이 선물을 추가로 마련했다는 후문입니다.

애플의 팀 쿡 CEO도 내심 놀랐는지 브라질 팬들에게 "Obrigado(오브리가두, 감사합니다)"라는 트윗 메시지를 날렸습니다.

9to5mac등 다수의 해외 매체는 브라질 등 중남미 시장은 아직 고가 스마트폰 시장이 무르익지 않았지만 인구가 많은 만큼 성장잠재력이 높다며, 애플이 다른 국가에서는 단종된 제품 위주로 저가 공략을 펼쳐 시장점유율 확대를 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과연 올해는 한국도 광화문이나 강남 근처에서 애플스토어를 볼 수 있게 될까요? 그건 모르겠지만 "한국도 쫌!"이라는 댓글은 이 글에 분명히 달릴 게 틀림없습니다.



참조
MacNN - Brazilian Apple store opening attracts 1,700 people
9to5mac - Apple begins teasing its first Brazil Store with colorful sign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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