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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팁

맥북프로∙맥북에어에서도 맥북처럼 iOS풍의 배터리 충전 상태 화면을 띄워보자!

맥북과 전원어댑터를 연결하면 iOS 특유의 효과음이 들린다는 것.

그리고 맥북이 아닌 기종에서도 터미널 명령어를 사용해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소식 앞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조금 더 나아가 맥북의 충전 상태를 알려주는 스크린까지 맥북프로와 맥북에어에 고스란히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이 알려졌습니다 프랑스의 'journaldulapin' 블로거가 발견한 방법으로, 역시 터미널 명령어가 사용됩니다.

아래 영상은 맥북에어에 해당 기능을 적용한 모습입니다. 맥북에어가 잠자기 상태이거나 디스플레이가 꺼져 있을 때 맥세이프 커넥터를 연결하면 충전이 시작되는 동시에 현재 배터리 상태를 알려주는 화면이 잠시 깜빡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너무 순식간에 스쳐지나가는 감도..)

원작자에 따르면 충전 상태 화면은 OS X 요세미티 10.10.3이 설치된 파워냅(PowerNap) 대응 기종에서만 활성화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파워냅 미대응 기종인 제 맥북프로(비-레티나, 17인치. 2011 상반기)에서도 활성화 되는 것을 보면 크게 상관은 없는 듯합니다. 참고로 2011년 중반기 이후에 나온 노트북 계열의 맥은 거의 모두 파워냅을 지원합니다. ➥ 참고자료

적용 방법

1. 우선 다른 기종에서 이 기능을 활성화하려면 iOS 충전음부터 켜야 합니다. 응용 프로그램 ▸ 유틸리티 폴더에 있는 '터미널'을 실행한 뒤 아래 명령어를 적어넣고 엔터 키를 눌러줍니다. 이미 iOS 충전음을 활성화시켜 놓은 분은 바로 다음 단계로 넘어가셔도 됩니다.

defaults write com.apple.PowerChime ChimeOnAllHardware -bool true

2. 계속해서, 터미널에 다음과 같은 명령어를 입력하고 엔터키를 눌러줍니다. 충전 상태 화면을 활성화 시켜주는 명령어입니다. ▼

defaults write com.apple.PowerChime com.apple.private.iokit.darkwake-control -bool true

3. 이제 맥북에어나 맥북프로를 재부팅한 뒤 맥세이프 커넥터를 연결하면 맥북과 동일한 충전 화면을 보실 수 있습니다. 맥북이 구동 중일 때는 작동하지 않으므로 좀 더 빨리 테스트 해보고 싶은 분은  ▸ 잠자기 항목을 클릭해 맥북을 강제로 재우고 맥세이프 커넥터를 연결해 보시기 바랍니다. ▼

복구 방법

나중에 시스템을 기본 상태로 돌리려면, 터미널을 실행한 뒤 아래와 같은 복구 명령어를 입력하면 됩니다. ▼

defaults write com.apple.PowerChime com.apple.private.iokit.darkwake-control -bool false

직접 적용해 보시고 코멘트로 성공 여부를 알려주세요 :-)



참조
journaldulapin - Afficher la charge de batterie du MacBook sur n’importe quel Mac
Apple - OS X: Power Nap을 사용할 수 있는 M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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