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볼거리

→ 애플에 감사장 받은 부산 경찰서?

부산 경찰서가 애플에 감사장을 받았다?

유머인가 했는데 불과 며칠 전에 진짜 일어난 일이라고 합니다. 부산경찰 페이스북 계정에 올라온 글입니다.

"싼 맛에 아이뻐 수리 맡겼다가
 배터리 수명이 줄었거나 폭발해버린 경험 있는 친구 소환!!!!! 

260곳의 사설수리점을 통해 중국산 액정, 충전기 등
무려 100억원 어치의 부품을 팔아온 일당을
검거했던 사상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 

어제 파인애플社 아시아태평양 총괄매니져가
직접 부산을 방문, 감사장을 전달해주셨습니다. 

대규모 짝퉁 단속 '첫 사례'에 감사를 표한 건데요.
정식 수리점을 통해야 피해가 없으니 주의바랍니다.
※걘역시도 마찬가집니다.

- 부산경찰

범죄를 소탕했고 애플이 감사를 표했다는 훈훈한 스토리인데 상장 디자인이 어째 좀 그렇죠? :-)
상장에 사용한 폰트도 촌스럽기로 유명한 코믹산스 못지 않구요.
덕분에 애플이 저런 상장을 만들리 없다. 지능범죄수사팀이 사설수리점 일당한테 속았다 애플 지사장 소환해야 된다 등등
재미있고 재치 있는 댓글이 많이 달렸습니다.

그래도 칭찬할 일은 칭찬해야죠 :-)



참조
Facebook - 부산경찰
노컷뉴스 - 미국 애플社에 감사패 받은 韓 경찰서…무슨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