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섬웨어에 감염된 맥용 트랜스미션 다운로드 건수는 6,500회

2016. 3. 8. 14:38    작성자: ONE™

지난 주말 맥에도 처음으로 랜섬웨어가 등장해 많은 맥 유저들을 긴장시켰는데요.

8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키레인저(KeRanger)' 랜섬웨어가 심어진 트랜스미션 2.90 버전의 다운로드 건수는 약 6,500회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트랜스미션 대변인인 '존 클레이'가 직접 밝힌 것으로, 미국 현지시각 3월 4일부터 5일 사이에 트랜스미션 공식 웹사이트에서 이뤄진 모든 다운로드 건수라고 합니다.

존 클레이는 지난 4일 트랜스미션 프로젝트 서버가 사이버 공격을 받았으며, 해커에 의해 정상적인 설치 파일이 변조된 설치 파일로 바꿔치기 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버 해킹 사실을 발견한 이튿날 파일을 삭제했지만, 그 사이에 이미 6,500명이 랜섬웨어가 심어진 설치 파일을 내려받았다는 것입니다. 존 클레이는 앞으로 보안 강화를 통해 이 같은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방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공교롭게도 트랜스미션 개발팀이 2년 만에 내놓은 정식 업데이트에 랜섬웨어가 심어진 것을 두고 일각에선 트랜스미션 개발팀 내부자 소행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트랜스미션 개발팀이 서버 접속기록을 공개하지 않는 이상 사실 관계는 확인하기 어렵지만, 이번 일로 트랜스미션에 대한 사용자들의 신뢰가 떨어진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한편, 이번에 논란이 된 랜섬웨어는 미국의 보안회사인 '팔로알토네트웍스'에 의해 처음 발견됐습니다. 지난 4일 트랜스미션 설치 파일에서 랜섬웨어를 발견한 팔로알토네트웍스는 트랜스미션 개발팀과 애플에 문제를 고지하는 한편,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악성코드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정보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이후 애플은 OS X에서 랜섬웨어가 작동하지 않도록 갱신된 'XProtect' 블랙리스트를 긴급 배포했으며, 트랜스미션 개발팀도 랜섬웨어 감염 여부를 진단하고 자동으로 삭제해 주는 2.92 버전을 배포한 바 있습니다.



참조
Reuter - Mac ransomware downloaded about 6,500 times, Transmission rep s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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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치

    무섭네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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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운간 프로그램은 앱스토어

    당분간앱스토어에서만 다운받아야겠네요... 무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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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데이트 귀찮아서 2.84에서 머무르고있었는데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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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nk

    굉장히 대응이 빨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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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로씨

    원래 꼬박꼬박 업데이트 하다가 저도 귀찮아서 안 받았는데 정말 다행이네요
    어제 평소와다른 빨간색 글씨가 떠서 놀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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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에서 직접 다운로드 받지 않고 업데이트를 해도 감염되었을까요?

  7. 앱 내에서 제공한 업데이트 파일은 랜섬웨어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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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아요

    오히려 이런일 한번 있고나면 믿고 씁니다... 경각심이 생겼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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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수없는날

    정말 운도 지지리도 없지
    유토렌트 5년째 쓰다가
    트랜스미션 한번 써보자고 깔았는데
    저 6500명 안에 들었네요.
    중간에 알아채리고 전원 내렸는데
    이미 시스템 드라이브는 광속으로 날아가고
    외장하드 4테라중에 1테라 데이터 날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