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새소식/Mac

[루머] 차세대 맥북프로, 전원 버튼에 터치 ID 센서 내장된다


* OLED 터치바를 탑재한 차세대 맥북프로 컨셉 이미지

차세대 맥북프로는 아이폰처럼 터치 ID 방식의 전원 버튼이 탑재될 전망입니다.

미 IT매체 '9to5mac'은 7일(현지시각) 자체 소식통을 인용해 차세대 맥북프로는 터치 ID 전원 버튼 달고 나올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차세대 맥북프로는 하드웨어 키 방식의 펑션키를 OLED 터치바가 이를 대신할 뿐만 아니라, 전원 버튼도 물리적인 버튼이 아닌 터치 형태로 조작하는 모습을 갖추게 됩니다. 마치 터치 ID 센서가 내장된 아이폰 홈버튼처럼 맥 운영체제 차원에서 지문 인식을 지원해 잠금 해제를 비롯한 다양한 용도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애플은 지난 6월에 개최한 WWDC 16에서 애플워치를 이용해 맥의 잠금을 해제하고, 아이폰으로 애플 페이를 결제하는 기능을 시연한 바 있습니다. 만약 이번 루머가 사실이라면 애플 워치가 없는 사람도 맥에 달린 터치D 만으로 '잠금 해제' 기능을 이용하고, 아이폰 없이 '애플페이 웹 결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는 추측도 가능합니다.

이 밖에도 매체는 지난 6월에 유출된 사진을 근거로 차세대 맥북프로에 USB 타입 C포트 4개가 탑재되면서 일반 규격의 USB와 맥세이프2, 썬더볼트2 단자는 사라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대만 KGI증권 궈밍치 애널리스트의 분석과 자체 정보원의 정보를 종합해 차세대 맥북프로는 올 4분기 출시가 유력하며, 현재 단종 루머가 돌고 있는 맥북에어는 엔트리 라인업 형태로 애플이 계속 끌고 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한 기존 12인치 맥북에 이어 13인치 맥북이 새로 등장하면서 프로 제품군과 엔트리 맥북에어 사이의 중간 포지션을 구축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9to5mac은 이 소식통이 과거에도 신뢰할 만한 정보를 제공해 주던 취재원이라며, 이번 소식 역시 무시할 수준이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애플이 올 상반기에는 새로운 운영체제를 선보이며 신제품 출시를 위한 판을 깔았다면, 하반기에는 이 판을 토대로 한 본격적인 맥 제품군 업데이트를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참조
9to5mac - New MacBooks expected to feature Touch ID power button as well as OLED touch-panel

관련 글
• OLED 터치바가 장착된 맥북프로 출시설에 기름 붓는 섀시 사진 유출
• macOS 시에라 베타 버전에 맥북프로 OLED 터치바∙터치ID 탑재 암시하는 단서 발견
• 세련미 넘치는 차세대 맥북프로 콘셉트이미지 공개
• 터치 ID의 숨겨진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