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 새 맥북프로, 4년 만의 최대 변화

2016. 8. 10. 21:59    작성자: KudoKun


* OLED 터치 키가 달린 신형 맥북 프로의 예상 렌더링. 이미지: Martin Hajek

블룸버그가 10일(현지 시각) 새로운 아이폰에 이어 새로운 맥북 프로에 대한 최신 루머를 보도했습니다. 역시 애플 루머에 정통한 마크 거르만이 보도했습니다.

맥북 프로 레티나 디스플레이의 발표 이후 4년 만에 풀 모델 체인지되는 신형 모델의 전체적인 기능은 종전에 알려진 것과 비슷합니다. 먼저, 크기는 현행 맥북 프로와 비교해 전체적으로 작아지고, 얇아집니다. 하지만, 맥북 에어나 12인치 맥북처럼 가장자리가 얇아지는 디자인은 아니라고 합니다. 포스 터치 트랙패드도 약간 더 커진다고 하는데요, 12인치 맥북과 크기를 맞추기 위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12인치 맥북과 비슷하게 실버를 비롯해 스페이스 그레이, 골드와 같은 다른 색상을 도입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지만, 아직 확실치는 않다고 합니다.


* 이미지: Martin Hajek

이 새로운 맥북 프로의 기능상의 큰 변화 중 하나로 키보드의 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능 키가 빠지고, 여기에 OLED로 만들어진 터치 키가 들어섭니다. 이 터치 키는 상황에 따라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아이튠즈와 같은 미디어 앱에서는 미디어 제어를 표시해줄 수 있고, 워드 프로세싱 앱이라면 복사나 붙여넣기와 같은 자주 쓰는 바로 가기 기능을 넣을 수도 있습니다. 그 옆에는 터치 ID 지문 인식 기능이 들어간 전원 버튼이 자리하게 되는데요, 빠른 로그인뿐만 아니라 macOS 시에라에 들어가는 사파리의 애플 페이 기능을 사용할 때 아이폰에서 승인하지 않고 맥에서 결제를 승인하는데 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역시 아이폰처럼 지문 데이터를 보관하기 위한 보안 엔클레이브가 추가됩니다.

프로세서는 확실하지 않지만, 고급형의 경우 AMD의 폴라리스 아키텍처 기반의 모바일 그래픽 유닛을 쓸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전작보다 20% 더 얇은 덕분에 더 얇아지는 맥북 프로에 필요한 성능 효율성과 얇은 두께를 제공한다는 것이 이유입니다. 또한, USB-C가 맥북 프로에 처음으로 적용됩니다. 이 단자가 단순히 USB-C인지, 단자를 공유하는 썬더볼트 3인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사실 이 기사에서 가장 놀라운 것은 바로 출시 시기입니다. 모두가 예상했던 9월에 발표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확실한 건 올해 초부터 프로토타입을 시험하고 있다는 것으로 보아 발표까지 멀지는 않았다는 점입니다. 10월 이벤트를 예상해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럼 왜 한 달 차이를 두고 발표를 하는 것일까요? 순전히 제 추측이긴 하지만, 이 맥북 프로에는 카비 레이크 프로세서가 들어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인텔의 카비 레이크 생산 시점에 맞추기 위해 10월로 미룬 것이 아니겠느냐는 생각입니다. 어디까지나 추측이기 때문에 틀릴 수도 있습니다. (사실 틀릴 가능성이 큽니다)

어찌 됐든, 꼭 올해 내로 이 새로운 모델의 공식 발표 소식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하는 바입니다.

필자: KudoKun

이상하게 글 쓰는 걸 좋아하는 컴퓨터 공학과 학생입니다. KudoCast의 호스트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참조
Apple Said to Plan First Pro Laptop Overhaul in Four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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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아 제발 화살표키 위아래 크기좀 키웠으면...

  3. 엄청 기대됩니다. ^^
    제 ThinkPad X1 Carbon에도 비슷한(?) 터치 스크린 키보드가 있는데, 훨~~씬 나은 방법으로 구현되어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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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노보

    제가 지금 그 문제의 레노보 노트북 갖고 있는데
    도무지 사람이 쓸 수 있는 키보드가 아닙니다. 키 눌렀을 때 아무런 피드백이 없어서 눌렀는지 안 눌렀는지도 모르겠고 불편한 게 이만저만이 아니에요. 차세대 맥북이 저렇게 나온다면... 최소한 포스피드(?) 같은 기능도 같이 제공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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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811-Warrior

    이뻐 보이기는 한데... 편리할지 불편할지는 나와봐야 알수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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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OB

    기능키를 이용하기 위해선 손이한번 더 가야할 듯 한데..... 단자 구성 및 호환성이 어떻냐?가 관건이네요... 기존의 다수의 외장기기들 사용자 한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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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기능들보단 성능 향상이 어떤지가 제일 궁금합니다. 맥북프로를 쓸거면 어차피 성능위주로 생각하지 않겠습니까.다만 OLED터치바는 그닥 맘에 안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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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릅니다

    저도 터치식 키보드에는 강한 반감이 있습니다만 빈번히 창 닫을 때 alt+F4 를 누르거나 refresh 용도로 F5을 눌러야 하는 X1 carbon 과는 달리 OS X 를 기반으로 할 경우 펑션키는 사실 거의 장식에 지나지 않아서 어쩌면 정말 저렇게 나오더라도 생산성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expose 나 화면 밝기 조정, 사운드 크기 조정 가은 건 굳이 물리키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상관 없을 것 같네요... 뽀대가 얼마나 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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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x_mini

    제발 십자화살표키는 평범하게 만들어주세요. 라는 마음은 씹어먹어버릴것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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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과전문가

    필요한 사람이 있겠지만 저는 그냥 물리키가 나은듯..

    물리적인 키는 터치가 대체할 수 없는 나름의 이유가 있지요.

  11. Blog Icon
    jarreplus

    현재는 desktop 키보드에서 저런 경험을 제공할 수 없을텐데 이 기능이 도입되면 desktop 맥과 맥북 프로 키보드의 사용자 경험 차이가 생기겠네요. 실제로 기능키를 필요로 하는 시스템에서는 이를 어떻게 해결할지 기대됩니다. 부트캠프에서도 그렇구요.

  12. Blog Icon
    duii

    펑션키 없어지면 상당히 불편할 것 같은데 걱정이네요;;

  13. Blog Icon
    qwe

    무게 루머는 없나요? 얼마나 가벼울지 기대되네요
    그리고 쿨링팬이 달릴지, 팬리스 일지도 기대고요ㅎㅎ

  14. Blog Icon
    아리스

    폴라리스11 기반 코어라는 루머라 성능에는 조금 기대가 안되네요...
    (노트북용이라고 하지만, 파스칼 코어가 차라리...)
    이번에 맥북 프로 교체할 예정이라 잘 나오길 기대하고 있는데, 제발 카비레이크라도 달고 나오길 빕니다.
    (선적 타이밍상. 판매가 11월, 12월 이러지 않는이상 힘들긴 하겠지만요.)

  15. 신형 맥프로로 가야 하는데..

  16. Blog Icon
    맥의 정석

    맥북프로 보다는 맥북에어나 맥북에 들어가야지 어울릴것 같네요

  17. Blog Icon
    kangmin

    그러게요. 맥프로는 개발이나 디자인 워크스테이션 성격이 강하다고 생각해 왔는데 ㅋㅋ

  18. Blog Icon
    Macomic

    저런 겉만 번지르르한 기름기나는(단가상승에 기여하는, 소위 꿀빠는) 인터페이스보다는 조금 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유기적인 결합(사용자 지향적인)을 시도하는 것이 애플답지 않을까요?
    여지껏 키보드 사용하면서 저렇게 북쪽에 놓인 키를 누른 적이 있던가... 그나마 펑션키 때문에 들여다보는 거지...
    차라리 저런 기능보다는 키보드 자체에 터치센서를 내장하여 사용 중에 오른쪽으로 훑거나, 왼손을 터치하는 것만으로 뭔가 기능적인 조작이 가능하게끔 한다면 좋을텐데 말이죠.
    이미 우리 주변에는 너무 많은 디스플레이가 존재하기 때문에...

  19. Blog Icon
    으아

    여지껏 키보드 사용하면서 북쪽에 놓인 키를 누른 적이 없다면 오히려 과감하게 없애고 새롭게 창안해서 누르게 하는 게 더 애플답지않나요?
    그리고 저건 사용 프로그램에 따라 더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어서 더 유용할듯 싶구요. 본문에 따르면 지금까지 단축키에만 의존해왔던 복사 붙여넣기도 한키로 될 수 있다는 말 아닌가요?
    전 오히려 님이 말한 키보드를 응용한 컨트롤이 현재 트랙패드하고 기능적으로 어떻게 다르게 사용할 것인가 감도 안잡히네요. 그렇게 어떻게 활용할지 제대로 판단이 안서는 기술을 적용하는 게 더 겉만 번지르르하고 쓸데없이 단가만 높인다고 생각합니다.

  20. Blog Icon
    zzz

    펑션키 누른적없으니 과감히 없애는게 혁신? ㅋㅋㅋㅋㅋㅋ 펑션키 안쓴다고 누가 그러던가요? ㅋㅋㅋㅋ

  21. Blog Icon
    팬더GOM

    다 필요없습니다. 맥북프로 뚜껑 덮고 쓰는 저에게 저딴 인터페이스 아무런 소용 없습니다.
    이런식으로 말하면 아마 뚜껑에도 OLED 달고 "우리는 혁신을 이루었습니다." 라고 할른지..
    스카이레이크... 스카이레이크 하다가 이젠 카비레이크라니...
    애플의 최근 행보에 완전 실망입니다.

  22. Blog Icon
    ??

    애플의 최근 행보에 완전 실망이긴 합니다만...
    맥북프로 뚜껑 덮고 쓰는거면 노트북보다는 데스크탑을 사용하는게 좋지 않나요? ;;;

  23. Blog Icon
    ??

    예전에 터치 핸드폰 처음 나왔을 때도 불편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써보니까 생각했던 거랑 다르더라고요. 지금도 펑션 키를 많이 쓰는 입장에서 불안하긴 하지만 막상 써보면 그렇게 무책임하게 만들지는 않았네 할 것 같아요~ 그렇게 기대하고 있어요.

  24. Blog Icon
    !!

    오토캐드 등과 같은 작업 프로그램을 쓸 때는 (맥용이던 윈도우용이던) F4, F5, F8키 등의 펑션키를 일반적으로 i키나 y키보다도 더 자주 사용하게 되는데... 이렇게 된다면 외장키보드를 기본으로 들고 다녀야 하겠군요.

  25. Blog Icon
    판타는곰

    전.. 램 용량이나 좀 늘었으면... 무게는 괜찮으니.. 하드웨어 적인 성능만 좀 프로답게 막강해 졌으면 좋겠네요 .

  26. Blog Icon
    캉군

    잡스 이후의 애플은 혁신할 능력이 없음을 인정해야 합니다.
    제발 그냥 기존의 맥북에어와 맥북프로 틀 안에서 디스플레이 등의 업그레이드나 꾸준히 해줬으면 좋겠네요.
    아이폰도 5s에서 개선만 해줬으면 좋겠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