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아이폰에서 배경화면을 설정하면 홈 화면의 배경과 독, 폴더 부분의 색상이 서로 다르게 표시됩니다.
예를 들어, 검은색 배경화면을 설정하면 바탕화면은 검은색이지만 독과 폴더는 회색으로 나타나죠. 그런데 '이상한 아이폰 월페이퍼'라는 블로그에 아주 흥미로운 팁이 올라왔는데요. 이 팁을 적용하면 바탕화면뿐 아니라, 독과 폴더까지 검은색으로 통일해 아주 단조로우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풍길 수 있습니다. (위 사진)
그 옛날 iOS 초창기 시절이 떠오르기도 하는데요. 베젤과 디스플레이의 블랙 색상이 일치해 화면의 경계가 사라진 듯한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마치 시커먼 조약돌 위에 아이콘들이 오밀조밀 떠 있는 것 같은데, '블랙'이나 '제트 블랙' 아이폰 7에 적용하면 아주 근사해 보일 것 같습니다.
독과 폴더를 검게 만드는 배경화면 적용 방법
1. 우선 아이폰으로 아래 링크를 클릭한 뒤 페이지 중간에 있는 검은색 이미지를 길게 눌러 사진 보관함에 저장합니다.
2. 설정 > 배경화면 > 새로운 배경화면 선택 > 모든 사진으로 이동하세요.
3. 앞서 내려받은 검은색 이미지를 배경화면으로 설택하면 끝입니다. 이때 가급적이면 홈 화면과 잠금 화면 양쪽 모두 검게 설정하시는 게 좋습니다. 홈 화면과 잠금 화면에 다른 배경화면을 설정하는 경우, 이미지 크기와 시차 효과로 인해 홈 화면이 깔끔하게 표시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위와 같이 설정을 모두 마치고 나면 상태표시줄에서부터 바탕화면, 독에 이르기까지 이음새 없는 검은색 배경화면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런 해괴한 방법이 가능한 이유는 검은색 이미지의 크기가 1 × 1 픽셀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iOS의 버그인지 애플이 의도한 것인지 모몰라도, 폭과 너비가 1 픽셀인 이미지를 배경화면으로 사용하면 이미지 원래 색상이 유지되는 성질을 보인다는 설명입니다. 또 이런 성질을 응용해 이음새 없는 검은색 배경화면뿐 아니라 회색이나 분홍색, 파란색 배경화면도 설정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이폰을 탈옥할 필요 없이 몇 번의 터치 만으로 뚝딱 할 수 있으니 조금 새로운 분위기를 내보고 싶다면 지금 한번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덧) 혹시 잘 안 되는 분들은 설정 > 일반 > 손쉬운 사용 > 대비증가 > 투명도 줄이기 옵션이 켜져 있는지 확인하고, 만약 켜져 있다면 옵션을 끄신 후 위 방법을 적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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